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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관광객 방한 취소,메르스 아닌 항공권 못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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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관광객 방한 취소,메르스 아닌 항공권 못구해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5.06.03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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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 메르스 크게 우려할 바 아니다...여행제한 국경통제 불필요
▲ 메르스 관련 민관합동 브리핑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메르스 한국이 너무 호들갑 떠는건 아닌지....'

대만 관광객들의 한국여행 취소 사유가 당초 메르스(중동호흡기 중후근)로 알려졌던것과는 달리 항공권이 동이나 구하지 못한 때문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세계보건기구, 즉  WHO는 한국의 메르스 사태를 예의주시 하겠다면서도 한국에 대한 여행이나 국경통제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메르에 대해 크게 우려할 바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전 세계 31개 해외 지사를 통해 방한 관광객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만 관광객들의 방한 취소 사유가 이같이 밝혀졌다고 3일 말했다.

당초에는 대만 관광객 1295명이 한국의 메르스 확산으로 여행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광공사 확인 결과 실제 메르스로 인한 취소 인원은 500여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795명은 성수기 탓에 항공권을 확보하지 못해 한국 여행을 하고 싶어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공사는 7~8월 성수기 한국 여행 예약을 취소한 사례는 1일 기준 중국인 2000명, 대만 500명 등 2,500여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31개 해외 지사를 통해 한국관광이 안전하다는 여론을 해외에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WHO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 대변인은 “한국의 메르스 감염자들은 모두 중동에 다녀온 특정인과 관련이 있다”면서 “메르스 환자들이 격리 치료를 받는 이상 한국에 대한 여행이나 국경통제 조치 같은 것은 필요치 않다”고 전했다.

또 "메르스 사망자 2명이 2차 환자를 통해 감염됐다고 하지만 그 숫자가 많지 않으면 크게 우려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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