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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만개한 고궁, 화사한 밤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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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만개한 고궁, 화사한 밤이 열린다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5.04.06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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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창경궁 5월 2~14일 봄철 야간 특별관람 시행
▲ 경복궁 경회루 야간 전경.문화재청 제공

[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봄기운 가득한 고궁에서 특별한 밤을 만나는 '봄철 고궁의 야간 특별관람'이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14일까지 시행한다.

문화재청은 많은 국민들이 보다 다채로운 고궁의 모습을 접할 수 있도록 매년 야간 특별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 창경궁 야간.문화재청 제공

특히 이번 봄철 야간 특별 관람은 고품격 궁중 문화를 선보이는 대표적 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전’(5월 2일~10일) 기간에 진행돼,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과 더불어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흥례문을 배경으로 음악과 함께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한글로 지은 최초의 서사시인 용비어천가에 담긴 세종대왕의 애민사상과 한글창제 정신을 춤과 음악으로 풀어낸 ‘전통문화공연 용비어천가’, 조선 시대의 격조 높은 궁중연향을 만나볼 수 있는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가 개최된다.

창경궁에서는 궁중 속 혜경궁 홍씨의 이야기를 그림자극으로 재현한 ‘통명전 그림자극’과 소리의 울림 또는 주파수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밝기와 색깔이 눈길을 사로잡는 ‘춘당지 소리풍경’이 준비된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이며,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국립고궁박물관도 오후 10시까지 연장(5월 4일, 5월 11일 휴무) 운영한다.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창경궁 각각 2,2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입장: 오후 8시까지. 관람은 9시까지 관람. 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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