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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인 ‘이백’도 반한 中 산둥성 노산에 ‘한국식 등산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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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인 ‘이백’도 반한 中 산둥성 노산에 ‘한국식 등산로’ 생겼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04.04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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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구선산 이어 세 번째 ‘한국길’ 노산에 4월 1일 오픈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중국에 태산, 구선산에 이어 세 번째 한국길이 청도(靑島, 칭다오) 노산(嶗山 라오산, 1,132m)에 개통돼, 흙, 바위 등 자연의 멋을 고스란히 맛보는 한국식 등산을 노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2015 한국-산둥성 등산의 해 선포식‘ 및 ’노산 트레킹 오픈식‘을 지난 4월 1일 중국 칭다오시(靑島) 노산에서 진행했다.

이번 ‘노산 한국길’은 (주)산악투어 양걸석 대표가 지난 2013년 10월 ‘태산 한국길’, 2014년 10월 ‘구선산 한국길’을 오픈한데 이어 중국에 3번째 오픈한 한국식 등산로다.

이날 행사에는 산동성 여유국 손수아(孙树娥 쑨수어) 처장, 한국 산악투어 양걸석 대표, 한국총영사관 유인식 영사, 산동성 여유국 주효명(周晓明)부국장, 한국 여행협회 김안호 상근부회장, 노산 풍경구 관리국 왕란파(王兰波) 부국장 등이 참석, ‘한국-산둥 방문의 해, 노산 한국길 개통’을 적극 환영했다.

본격적인 '2015 한국-산둥성 등산의 해 선포식‘ 및 ’노산 트레킹 오픈식‘에 앞서 한-중 양국 축하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은 마치 축제를 벌이는 듯 흥겨운 분위기로 가득했다.

▲ 행사장에서 한-중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노산 풍경구 관리국 왕란파(王兰波) 부국장은 “오늘 노산에 모여 한-중 등산가들이 함께 손잡고 노산 트레킹을 하면서 한국-산둥 트레킹의 해 서막을 열게 됐다”며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한 한-중 등산가들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노산 트레킹 개통식에 참여한 한-중 등산가들을 적극 반겼다. 아울러 “예로부터 산둥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교류가 활발했다”며, “이번 노산 트레킹 개통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인들이 노산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 노산 풍경구 관리국 왕란파(王兰波)부국장이 한-중 등산객을 환영하고 있다.

한국 여행협회 김안호 상근부회장은 “한국인 중국 방문 수는 418만 명, 중국인의 한국 방문은 612만 명에 달해 양국 교류 숫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번 한국-산둥성 등산의 해, 노산 트레킹 개통으로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동성여유국 주효명 부국장과 한국총영사관 유인식 영사가 함께 ‘노산 한국길 현판식’을 가졌다.

▲ 산동성여유국 주효명 부국장과 한국총영사관 유인식 영사가 함께 ‘노산 트레킹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130명과 중국인 710명 등 총 840여명의 등산객이 이날 행사에 참여, 노산 한국길 개통을 축하하고, 노산 트레킹에 나섰다. 본격적인 등산에 앞서 ‘천지순화’로 부르는 노산 입구 광장에서 한국 등산객들이 준비 운동으로 몸을 푸는 모습이 중국 등산객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중국 언론들도 ‘노산 한국길 개통’에 큰 관심을 갖고 열띤 취재를 벌였다.

중국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한 산악투어 양걸석 대표는 “도교 발상지로, 중국 해안선 가운데 ‘해안 제일의 절경’으로 불리는 노산에 자연의 맛과 멋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는 ‘한국길’을 개통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계단길로 오르는 노산은 등산의 맛을 제대로 즐기는 데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제 노산 한국길을 통해 한국등산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더욱 많은 한국 등산객이 노산을 찾으며 한-중 교류가 활발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 노산 한국길 개통을 취재하고 있는 중국 언론

노산 풍경구는 국가급 5A급 풍경명승구로, 해발 1,132m의 노산은 웅장한 산세와 자연이 빚은 조각공원이라 불릴만큼 각양각색의 화강암들이 등산객을 압도하는 곳이다. 때문에 노산은 ‘해상제일명산’, ‘청도(칭다오)의 화원’, ‘청정지역’으로 불리며 빼어난 풍경을 선사한다. 중국 당나라 시인 이백은 ‘환상적이다!’라고 감탄하며 노산에서 시를 지었다고 한다.

▲ 한-중 840여명의 등산객을 비롯해 많은 현지인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 관심을 가졌다.

한편, 산둥성여유국 측은 이번 ‘2015 한국-산둥성 등산의 해 선포식‘에 앞서 지난 2월 11일 서울에서 '2015 한국-산둥성 등산의 해 설명회'를 갖고, 산둥성의 산 입장료를 한국인에게만 특별 반값 할인 정책을 펼치는 등 한-중 교류 확대에 나선다고 밝힌바 있다.

▲ 행사장 초입에서 북을 울리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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