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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둥 등산의 해’...트레킹상품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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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둥 등산의 해’...트레킹상품 개발 박차!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02.13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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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쑨수어 산둥성여유국 국제처 처장
▲구선산 한국의 길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올해 ‘한국-산둥 등산의 해’를 맞아 트레킹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올해 전년보다 5% 늘어난 160만 명의 한국 등산객이 산둥성의 산악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1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2015 한국-산둥성 등산의 해 설명회'에서 만난 쑨수어(孫樹娥) 산둥성여유국 국제처 처장은 이같이 밝혔다.

▲쑨수어 산둥성여유국 국제처 처장

쑨수어 처장은 산둥성(山東省)은 한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곳으로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도 매우 편리해 한국인들이 많이 찾을 정도로 친밀도가 매우 높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한국과 산둥성은 매주 190편의 항공기가 운항되고, 27편의 해상 훼리가 운항되고 있다.

산둥성은 총 면적의 70%가 구릉지대일 만큼 산악자원이 풍부하다. 천하제일산으로 알려진 ‘타이산(泰山 태산)’을 비롯해 태산, 몽산, 노산, 곤유산 등 크고 작은 산이 100여개에 달하고, 그 중 해발 1,000m 이상 되는 산도 여럿 있다.

쑨수어 처장은 이번 ‘한국-산동 등산의 해’를 계기로, 더 많은 한국 등산 마니아들이 산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여행사들과 적극 협력해 트레킹 상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산둥성은 한국의 산악전문 여행사 산악투어 양걸석 대표와 함께 지난 2013년 10월 태산-한국의 길을 오픈한데 이어, 2014년 10월 구선산-한국의 길을 오픈하는 등한국의 등산 마니아들의 취향에 맞춰 산 길 개발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계단길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산길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 자연 그대로의 지형과 산세를 이용하되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경치 좋은 곳에 전망대를 만들고, 안전 난간이나 손잡이 쇠줄을 설치했다.

▲태산 한국길 칼바위능선

쑨수어 처장은 계단을 싫어하고 흙과 바위 등 자연 그대로를 즐기려는 한국 등산객들을 위한 길 개발, 안전망 설치,한국 안내판 설치 등 한국인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인 등산객들을 위해 올해 입장료 50% 이상 할인하는 등 한국인 등산객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마련에도 힘쓰겠다고 거듭 말했다.

한국 등산객들에게 산둥성의 산들을 홍보하기 위해 매체 광고는 물론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쑨수어 처장에게 100여개의 산들 중 꼭 가봐야 할 명산에 대해 소개해달라고 부탁하자 “모든 산들이 자식 같아서 어느 한 곳만을 추천하기 힘들다. 산마다 각기 다른 특색이 있는 만큼 직접 산둥성에 와서 각각의 산들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더 많은 한국 등산객들이 산둥성을 찾아줄 것으로 당부했다.

▲쑨수어(孫樹娥) 산둥성여유국 국제처 처장과 중국국가여유국 판쥐링(範巨靈) 서울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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