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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심각’...21세기말까지 평온 최고 3.7℃↑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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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심각’...21세기말까지 평온 최고 3.7℃↑ 예상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3.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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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전문가들, 국립생태원에 모여 기후변화 대응 논의
▲ 국립생태원은 ‘기후변화와 생태계 영향 및 취약성 평가 공동연수’ 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 생태계 변화와 영향을 체계적으로 조사・평가하는 방법을 확립할 방침이다.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의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기후변화 및 생태 전문가들이 참여한 ‘기후변화와 생태계 영향 및 취약성 평가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연수는 26, 27일 이틀간 국내 해양, 농업, 산림 분야의 생태전문가들이 모여 각 분야별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취약성에 대한 연구 동향과 결과를 공유하고, 현재 생태계 취약성 평가 현황 및 평가 방법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공동연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 생태계 변화와 영향을 체계적으로 조사・평가하는 방법을 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뤄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나라 주요 생태계의 보전 방안을 마련하는 사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생태계 영향 및 취약성 평가 연구 워크숍 참석자들

최근 발간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5차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112년간 지구 평균 기온은 0.89℃ 상승하고 21세기 말까지 상승폭은 1.0℃에서 최고 3.7℃까지 예상’되는 등 인간 활동에 의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반도의 경우 기온의 상승폭이 전 세계 평균보다 1.2℃,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현재 기후변화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고산 생태계에 대한 종합적 연구가 진행중에 있다”며, 앞으로 연구 범위를 전국토로 확대해 기후변화의 생태계에 대한 취약성 및 위해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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