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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형버스 교통법규 위반 조심..4월부터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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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형버스 교통법규 위반 조심..4월부터 집중 단속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5.03.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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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경찰은 봄을 맞아 상춘객들의 이동이 많아짐에 따라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다음 달부터 전세·대형버스의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이 집계한 최근 3년간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는 1년 중 7월에 가장 많아 하루 평균 21.3건이 발생했고, 5월은 20.7건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5월에 평균 27.7명으로 많아지기 시작해 7월에 32.0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뒤 9월(28.3명)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같은 사고 현황은 7월과 9월이 휴가철이고, 5월은 봄철 행락객들이 많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에서 전세버스 교통사고는 1월(2.0건), 2월(2.3건)에는 하루 평균 2건을 약간 웃돌았지만, 봄철을 맞아 여행·나들이객들이 많아지는 4월(5.7건)월부터 5월(5.3건)과 7월(5.3건), 9월(5.0건)에는 두 배 이상 사고가 늘었다.


특히 단풍철인 10월에는 전세버스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달로 평균 8.0건에 달했다. 가장 적은 12월(1.7건)과 비교해 네 배나 많았다. 즉,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 시기에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이 많아지고, 이는 곧바로 사망사고로 이어진 셈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봄 행락철 고속도로 대형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경찰은 4~5월 두 달 동안 차량 내 음주·가무, 지정차로 위반, 대열운행 등 대형·전세버스의 교통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졸음 쉼터, 졸음운전 예방 알리미 등 안전시설물에 대한 점검·보완하고, 도로전광판·교통방송 등을 통해 행락철 안전운전을 강조할 계획이다.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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