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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 톡톡 터지는 천상의 화원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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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 톡톡 터지는 천상의 화원 '단양'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3.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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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톡톡 터지는 꽃망울. 사람들은 주말이면 ‘어디로 떠날까’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힐빙(힐링+웰빙) 관광도시 단양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삼종 선물세트 넉넉해 상춘객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고 있다.

첫 번째 선물인 볼거리는 아이들 손을 꼭 잡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역사문화 유적지와 아름다운 경관이다.
역사문화의 숨결을 찾아 처음 방문할 곳은 구석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이다.


적성면 남한강변에 위치한 전시관에는 매머드 모형을 비롯해 찍개, 사냥돌, 슴베찌르개, 긁개 등 다양한 종류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야외 체험장에는 당시 주거형태인 움집과 사냥모습, 일상생활상 등 실물 크기의 모형이 눈길을 끈다.



온달관광지(영춘면 소재)는 웅장한 고구려 문화․유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온달관광지는 1만8000㎡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를 당시모습 그대로 재현해 놨다. 이를 배경으로 드라마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대왕의 꿈’과 영화 ‘쌍화점’ 등이 전파를 탔다.


남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신라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온달산성(972m)과 4억5000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800m 길이의 온달동굴도 만나볼 수 있다.


온달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는 대법당, 삼보당, 설선당, 총무원, 인광당, 향적당, 도향당 등 50여 채의 전각들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기와 한 장, 창문살 하나에도 금빛으로 덧칠된 조사전은 구인사의 위용스러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전각으로 눈여겨볼만 하다.


단양에는 ‘대한민국 관광의 대명사’ 로 불리는 도담삼봉, 선암계곡, 구담봉, 옥순봉 등 단양팔경과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소백산 등 곳곳에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져 있다.


두 번째 선물인 즐길거리는 남한강의 수중 생태계와 다양한 자연의 신비를 벗 삼아 외박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이다.


단양다누리센터는 눈과 귀는 물론 오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37개의 크고 작은 수족관을 갖춘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있으며, 국내외 민물고기 187종 2만5,000여 마리가 전시돼 남한강은 물론 아마존의 수중생태계를 가까이에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더불어 6축 전동식 모션시뮬레이터 등 최신 장비를 갖춘 4차원(4D)체험관과 단양의 아름다운 봄꽃 길을 자전거로 탐방하는 탐승 체험기구, 실제 단양의 동굴모양을 실사해 제작한 동굴 체험기구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아이들에겐 더옶이 좋은 친구다.


오는 27일 개장 예정인 단양오토캠핑장은 소선암, 천동, 대강 모두 3곳, 200사이트로 조성돼 있으며, ‘자연속의 호텔’ 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수려한 경관은 물론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을 고루 갖췄다.


이곳의 최고 매력은 산새의 지저귐, 봄꽃 그리고 맑은 공기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속에 위치해 힐링이 저절로 된다는 것이다.


힐빙 관광도시 단양이 제공하는 마지막 선물은 금강산도 식후경 즉. 먹거리로 단양특산물인 마늘과 ‘군어’ 쏘가리를 소재로 한 마늘한정식과 매운탕이다.


마늘한정식은 육쪽마늘을 이용한 갖은 찬과 함께 즐기는데, 그 맛이 정갈하고 요리의 종류도 다양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얼큰하고 시원한 쏘가리매운탕은 단양 읍내의 쏘가리특화거리를 중심으로 음식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쉽게 즐길 수 있다.


조재인 문화관광과 관광기획팀장은 “단양군은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특색 있는 추억 꾸러미를 선물해 줄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구상 중에 있다” 며 “수용태세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재방문율을 높이는 등 힐빙 관광도시의 명성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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