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도지사

“관광인프라 구축 미래 성장동력 확보” 김현정 기자l승인2010.12.20l수정2010.12.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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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을 동북아의 경제·관광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

완주 전북도지사는 “총 1조700억 원이 투입돼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테마중심의 체험·체류형으로 조성되는 새만금 관광단지 게이트웨이(Gateway)에 숙박시설과 골프장,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경우 3만 명의 고용과 1조원의 부가가치가 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모악산권 관광종합개발을 추진하고, 2020년까지 관광숙박시설 1만실을 확보 하는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 미래성장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제를 견인할 관광인프라 구축계획을 알아본다.


악산권 관광종합개발 추진은

전주와 완주, 김제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모악산 도립공원은 2005년 180만 명에서 올해 250만 명으로 해마다 관광객이 10%가량씩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전북도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것을 보여주고 이용 편의를 위해 관광종합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개발은 전주와 김제, 완주 등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인근의 문화유산과 생태자원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제5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모악산권 관광종합개발을 반영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 사업자의 부도로 사업이 중단된 김제 온천지구 개발과 지지부진한 완주 구이호반 관광개발 등도 해당 시군과 재검토해 계속 추진할지를 결정키로 했다.


전북 동부권을 식품ㆍ관광 중심으로 개발하겠다고 했는데

남원과 임실, 무주, 진안, 장수, 순창 등이 사업권역에 포함된다. 전북도와 도의회, 동부권 6개 지역,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동부권발전위원회’는 지난 11월 9일 도청에서 위원회를 열어 이들 지역을 각각의 지리적·산업적 특성에 맞는 식품과 관광산업 중심지로 개발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특별회계를 통해 10년간 3,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산업은 각 시군의 여건에 맞고 전국적인 인지도와 명성을 확보한 핵심전략 품목을 선정해 생산-과거-유통-체험으로 연계해 전국 최고의 명품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남원은 허브, 진안 홍삼, 무주 천마, 장수 오미자, 임실 치즈, 순창 장류가 중심이 된다.


관광산업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숙박시설과 특산품 판매장, 향토음식점 등 주민 소득 창출을 꾀하는 쪽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남원 광한루 도심재생사업, 진안 마이산주변 산약초 타운, 무주 금강 금강레포츠타운, 장수 의원공원, 임실 사선대 관광지 활성화, 순창 섬진강 관광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이들 지역에 시·군당 33억 원가량씩 지원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관광숙박시설 1만 실을 확충하겠다고 했는데

전북을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늘고 있는데 이들을 수용할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호텔. 콘도 26개에 4,000 실, 청소년 수련시설.캠핑장 38개에 1,000실이 운영되고 있다. 이정도의 숙박시설로는 관광 전북을 견인하기가 버겁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2020년까지 8,400억 원을 투입해 관광숙박시설의 객실을 1만 개 늘리기로 했다.


우선은 새만금 방조제 개통을 맞아 서해안권 관광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기수행하기 위해 2015년까지 5,000실을 늘릴 방침이다. 나머지 5,000실은 2016년부터 확보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올해 전주 컨벤션&호텔과 군산 비응도 관광호텔, 부안 상록해수욕장 관광호텔 등의 건립을 추진, 2,000실을 확보키로 했다. 또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부안 상록해수욕장 관광호텔 부지 등을 매입한 관광사업자의 조기 착공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엔 하루 8만 명의 관광객이 전북을 찾아, 이중 3만 명이 숙박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 순환관광버스’에 대한 타지자체의 관심이 많던데 성과는

‘전북도 순환광광버스’는 관광객을 태우고 전북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순환하는 일종의 ‘전북 시티투어버스’로 9개월 동안 관광객 4,500명이 이용했다.


올해 순환관광버스는 40인용 두 대가 3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부산출발 코스, 전북, KTX 연계 코스 등 총 4개 코스를 운행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타 시·도를 넘나드는 1박2일 서울·부산출발 코스는 새만금 방조제 탐방을 비롯해 전북의 전통문화와 음식, 관광명소 등을 고루 포함시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타 지자체들에게는 놀랄만한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전북도는 새롭고 다양한 운영전략을 구상해 명실공이 순환관광버스가 전국 최고의 대표적 시티투어버스 관광상품으로 각광 받도록 최선을 다해 브랜드파워를 키워갈 생각이다.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300만 명을 넘겼다고 하던데, 관광객 유치 비결은

올해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 10월 말 현재 320만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2년 전주월드컵 당시 31만 명과 비교해 8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오는 2012년쯤이면 5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한옥마을 관광객 급증은 방학·휴가를 이용한 가족 및 친구단위 개별여행객이 늘어나고 수학여행단과 단체, 각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의 연수장소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형 패키지 여행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찾는 이도 크게 늘었다.


올해 패키지 여행상품을 통해 전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5만 명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비빔밥축제, 한국음식관광축제 등 대규모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축제 등이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개최된 점도 관광객 증가에 한 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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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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