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경기도의 주요 관광지가 중국설 춘절 연휴기간 동안 중국 최대 방송사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소개된다.
25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중앙관영방송인 CCTV 제작진 30여명이 '무당벌레의 성(城)' 제작을 위해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수원화성과 남한산성 등 경기도 주요관광지를 촬영했다.
'무당벌레의 성(城)'은 CCTV에서 10년간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족중심의 인기프로그램으로 메인 진행자 찐꾸이즈는 중국 텔레비전 최고 MC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 전문 진행자로 알려져 있다.
중국 제작진은 5일 동안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남한산성, 에버랜드를 배경으로 테마파크 체험, 한국 설 음식 만들기 체험, 화성행궁 스탬프 찍기 등을 카메다에 담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춘절 연휴 오전 중국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도는 이번 방송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가족여행상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15년 한중 상호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관광객의 경기도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삼성에버랜드와 한국관광공사, 수원문화재단, 중국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최종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달에 용인 양지리조트,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 등을 체험하는 경기도 ‘수퍼스키’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중국 윈난성과 상하이 등 겨울체험을 선호하는 유커들(遊客·중국 관광객)을 춘절 기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 관광과 관계자는 “유커 유치확대를 위해 경기관광 할인쿠폰북 제작‧배포, 중국 주요 도시 관광홍보로드쇼 개최, 중국 상하이 경기관광 홍보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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