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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나전역사 관광 명소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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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나전역사 관광 명소화 나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1.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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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강원도 정선의 나전역사가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정선군은 근·현대의 문화적 가치가 있는 나전역사에 2억1,100만원을 들여 처음 개통 당시의 모습으로 리모델링해 오는 5월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선군 문화관광과 김수복과장은 “나전역사는 60년대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으로 창문과 화장실, 역사내부가 과거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동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향수와 추억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정선아리랑 열차가 이달 22일부터 본격 운행하면서 나전역사의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나전 역사에서 사용했던 간이의자와 숙직실, 화장실, 개찰구 등을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옛 추억을 심어주고 나전역이 배경이 되었던 영화나 드라마 포스터를 통해 나전역에 대해 알아보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전역사 1박2일 촬영 및 여행 코스소개 현판


또한 역무원이 입었던 복장과 업무를 보았던 역무실 내부모습, 열차시간표와 요금표, 대합실 내부를 재현해 관람객들이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나전역은 1969년 역사 준공 이후 석탄이 한창 국가기간산업의 원동력이었던 시절 보통역으로 시작해 나전광업소 폐광과 함께 1993년 무인차 간이역으로 격하 되었고, 2011년부터는 여객 취급이 중지됐다.


예전 나전역은 무인차 간이역으로 철거직전까지 갔다가 지역 기관단체와 주민들의 반대로 겨우 살아난 제2의 삶을 이어가는 간이역으로서 삶의 우여곡절이 많은 역이다.


과거 탄광이 번성하던 시절에는 이 역을 통해 광부들이 북적였고, 석탄합리화 이후 나전광업소 폐광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역을 통해 타향으로 떠나고, 지금은 텅빈 기차역과 철로만이 그때의 영광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석탄공사 나전광업소가 한창 성행할 때는 북평면 인구가 7,200명까지 터전을 이루고 살았으나, 폐광이 되면서 지금은 2,680여명만 이 지역을 지키고 있다.


김수복 문화관광과장은 “역사와 문화를 공유할 공간으로 나전역을 복원해 정선아리랑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의 문화 복합공간으로 활용하여 지역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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