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한강의 발원지 강원도 태백 검룡소부터 한강 물줄기를 따라 서울시청까지 약 100km에 이르는 ‘2회 서울청소년 한발 국토순례’가 오늘(23일) 출발한다.

수능을 마친 예비대학생, 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 대학생 멘토 등 총 175명은 23일 오전 9시 서울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버스를 타고 강원도 태백시 검룡소로 이동 후 도보로 여주 → 양평을 지나 오는 27일 서울시청에 도착한다.

4박5일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국토순례는 단순히 걷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중간 중간 다양한 미션과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에서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청소년시설협회가 공동 주관, 서울시립 청소년수련관 21개 시설이 연합해 진행하며, 청소년지도사 국가자격증을 소지한 22명의 전문 지도사가 참가해 청소년들을 인솔한다.

작년 세월호 참사 이후 고조된 안전문제를 불식시키기 위해 일정 전 과정에서 의료차량이 동행하며,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참가자 전원이 사전에 상해보험을 가입하는 등 철저한 대비로 청소년과 학부모의 불안을 덜어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토순례단의 명칭 ‘한발’에는 ‘한강의 발원지를 찾아서’와 ‘한층 더 발전하는 나를 위해’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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