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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비빔국수] 서른세 번의 정성이 국수 위에 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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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비빔국수] 서른세 번의 정성이 국수 위에 뿌려진다!
  • 천안중앙요리제과제빵학원장
  • 승인 2015.01.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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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태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기후와 정성이다. 이를 국수에 비벼먹는 맛은 따로 설명이 불가하다. 아이러브마더


[투어코리아= 천안중앙요리제과제빵학원장] 생각을 흔히 하지만 딱이 떠오르는 음식이 없다. '좀 먹을만 하겠네' 하면 음식을 재료가 많고 만드는 법도 복잡하게 이를데 없다. 먹고는 쉽지만 포기할 수 밖에 없다.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황태비빔국수로 식도락에 빠져보자


황태의 효능


황태에는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 리신, 트립토판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과음 후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영양가가 높아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준다. 더불어 심혈관계 조절, 항산화 효과, 혈중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을 준다.


황태는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다. 특히 간장 해독, 이뇨작용, 통증 해소, 노화방지에 탁월하며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우수하다.


산란기 중에 잡힌 명태를 반복적으로 동결, 기화(氣化)시켜 만든 것이 황태다.명태의 내장을 꺼내 깨끗이 씻은 후 물에 24시간 정도 담가 염분을 적당히 제거한 다음, 영하 10℃ 이하의 추운 곳에서 12월 중순부터 4개월 정도 덕장에 걸어두고 얼렸다 녹였다 하는 과정을 되풀이해 말린다.



이렇게 건조시킨 황태는 살이 노랗고 솜방망이처럼 연하게 부풀어 있다.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강릉의 황태는 햇빛, 추위, 바람의 3박자가 잘 맞아 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황태의 참맛을 즐기기 위해선 33번의 손길을 거쳐야 한다는 말도 있다. 황태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기후와 정성이라는 의미다.


황태의 손질


방망이로 두들긴 후 젖은 행주에 싸서 무거운 도마 등으로 눌러두거나, 쌀뜨물에 적당히 불리면 부드러워진다. 그런 다음 북어의 대가리를 자르고 가운데 뼈를 발라내 사용한다.



재료 및 분량


소면 200g, 황태포 80g, 무 100g, 오이 80g, 배 50g, 달걀 1개 양념장 고춧가루 40g, 다진 마늘 1큰술, 배즙 3큰술, 양파즙 1큰술, 청주 1큰술, 간장 ½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식초 2큰술, 겨자즙 ½큰술


만드는 법


❶ 재료 준비하기
⑴ 미지근한 물에 황태포를 불린 후 물기를 제거하고 양념장에 버무려 놓는다.
⑵ 무는 채썰어서 식초, 설탕, 물을 섞은 양념에 절인다.
⑶ 오이, 배를 채썰어 준비한다.
⑷ 계란은 노른자를 분리해 지단을 부친 후 채썬다.

❷ 양념장 만들기
분량의 재료들을 골고루 혼합한다.

❸ 국수 삶기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국수를 넣고 알맞게 삶는다.

❹ 완성하기
그릇에 국수를 담고 양념에 버무린 황태, 무, 오이, 배, 채썬 황지단을 올린 다음 양념장을 곁들인다.


제공: 천안중앙요리제과제빵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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