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부산시가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용호만 유람선’을 오는 10일 취항한다.
부산시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용호만 유람선 부두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지역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호만 유람선 취항식’을 개최한다.
부산시는 고급유람선 3척을 동시 운항, 부산의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장·단거리 코스를 개발, 매일 5회의 정기운항을 통해 기존의 유람선과 차별화 되는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운항코스는 용호만 유람선 부두를 모항으로 주간에는 광안대교, 누리마루, 이기대를 거쳐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코스를 3항차 운행한다. 야간에는 광안대교, 누리마루, 해운대, 오륙도, 이기대를 거쳐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20분 코스를 2항차 운항할 예정이다.
해양관광 거점 육성을 위해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유람선 운항 사업자로 ㈜삼주를 선정했으며, 해당 업체는 100인승급 고급유람선 3척을 건조했다. 이번 취항식을 시작으로 용호만 부두를 모항으로 한 관광유람선업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에 취항하는 용호만 유람선(마이다스720)은 국내 기술로 제조됐다. 두 개의 동체(쌍동선)로 이뤄져 안정성이 높고, 돛과 엔진으로 함께 운항이 가능한 기범선이라 바람을 이용한 세일링을 체험할 수 있는 고급 유람선이다. 선내에는 스테이지, 갤러리, 미니바, 영상시설, DJ BOX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취항을 통해 용호만 일대를 해양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 관광활성화와 도시마케팅에 활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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