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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in 경주2014’, 올 가을 경주가 이스탄불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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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in 경주2014’, 올 가을 경주가 이스탄불로 물든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4.09.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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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in 경주 2014’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밤 10시 경주 실내체육관 옆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공연 리허설. 사진은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의 리허설 장면.


[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터키로의 여행을 선사하는 문화축제가 9월 경주에서 열린다. ‘고대 문명의 요람’인 터키 이스탄불 문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문화대축전 ‘이스탄불 in 경주 2014’가 9월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경주 황성공원, 예술의전당, 경주엑스포공원 등지에서 펼쳐지기 때문.


이스탄불시가 경주에서 펼치는 터키 문화 페스티벌인 이번 축제는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후속, 답방 행사로, ‘새로운 여정의 시작(Starting A New Journey)’을 주제로 9개 분야에서 20개 행사로 치러진다.


‘이스탄불 in 경주’에선 이스탄불시가 주관하는 △공연 △전시 △터키 영화와의 만남과 한국-터키 양측이 함께 준비하는 △공식행사 △상설행사 △특별행사를 만난 수 있다. 또 한국 측이 준비한 △실크로드와 함께하는 K-페스티벌 △경주엑스포 상설공연 △지자체 연계행사 등이 축제의 흥을 더해준다.


12일 황성공원에서 개막축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터키와 한국 양국에서 1천5백여 명이 참가한 개막식에선터키 ‘메흐테르 군악대’의 웅장한 공연이 펼쳐져관중을 압도한다.세계 최초로 정규병과로 개설된 군악대인 메흐테르군악대(메흐테란)는전쟁 시에 선두에 서서 타악기나 관악기로 천둥 번개를 연상시키는 행진곡을 불러 적들의 전의를 꺾고 아군의 사기를 북돋웠던 오스만 제국의 육군 군악대다.

▲개막공연 아나톨리아의 사랑이야기

또 개막식에선 현재 터키의 아시아 지역을 가리키는 ‘아나톨리아(어머니 태양의 땅이란 뜻)’의 역사와 문화, 관용의 정신을 담은 민속공연 ‘아나톨리아의 사랑이야기’가 신라의 달밤을 터키의 멜로디와 몸짓으로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13일부터 22일까지 장르와 민족을 초월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켄트 오케스트라’, 터키 민속음악과 보컬 합주, 터키인의 삶을 전통악기로 표현한 전통관악 연주, 민속무용, 세계적인 클라리넷 거장 ‘세르칸 차으르’의 다이내믹한 공연 등이시간대별로 펼쳐진다. 경주 시가지를 누빌 메흐테르 군악대의 퍼레이드(16~17일)도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이색프로그램이다.


세계 최대 전통시장으로 손꼽히는 이스탄불의 ‘카파르 차르쉬’를 옮겨 온 듯한 ‘그랜드 바자르’도 눈길을 끈다. 터키의 전통차, 커피, 시미트 빵 등을 시음해보고 전통 수공예품과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축제 기간 내내 동서양의 접점 이스탄불의 역사, 문화, 예술, 음식, 축제, 관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스탄불 홍보관’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이스탄불을 거닐고 있는 듯 한 기분을 선사한다.

▲그랜드 바자르와경상북도 시군 홍보부스


또 ‘실크로드와 함께하는 K-페스티벌’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여기에 ‘이영희 한복 패션쇼’, ‘김덕수 사물놀이 축제’ 등 우리나라 예술계 거장이 참여하는 굵직한 명품행사가 축제의 중·후반부를 달군다.


이외에도 터키를 대표하는 10명의 사진작가가 담아낸 ‘이스탄불 사진전’과 한국 전통 자수로 표현한 ‘실크 이스탄불전’이 12~19일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스탄불시는 자매도시인 부산에서 ‘한국전쟁 참전 터키용사 추모식’이 13일 UN기념공원에서 열리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에서 14일 순회공연을 갖는다.

▲아야 소피아 박물관

● 축제기간 2014.09.12~22 11일간
● 축제장소 경북 경주시 황성공원, 경주예술의전당, 경주엑스포공원
● 문의 054-740-3021
● 홈페이지
http://www.cultureexpo.or.kr/ko/intro.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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