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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없는 알짜 여행,기차타고 섬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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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없는 알짜 여행,기차타고 섬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4.07.01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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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7월로 접어들자 사람들 머리 속이 복잡해졌다. 휴가갈 날은 째깍 째깍 다가오는데 딱히 정해놓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겐 갈곳이 너무 많아도, 너무 없어도 문제가 된다.한 곳을 콕 찝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코레일이 이런 난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여름 기차여행 10선'을 선정해 선보였다. 전국 18개 기차역 여행센터장들에게 '내 가족과 함께 떠나고 싶은 여름 기차여행 코스'물어 선정했다고 하는데, 기차타고 떠나는 섬여행 3개, 바다여행 5개, 숲과 계곡여행 2개로 구성됐다.

'기차타고 떠나는 섬여행지로는 △외도 보타니아 △홍도‧흑산도 △거문도‧백도가 뽑혔다.


▲ 강릉-삼척을 하루에 두 번 왕복하는 바다열차


‘기차타고 섬여행’은 모두 남도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곳으로 1박 2일~2박 3일 코스로 이뤄졌다. 자동차로는 쉽지 않은 여행코스를 KTX로 빠르게 남도까지 이동하고 현지에서 버스나 배를 이용해 편하게 여행하는 일정이 매력이다.


‘외도 보타니아’는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관광지로, 푸른 남해 바다와 경관이 수려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있는 해상공원이다. 지중해의 해변도시를 옮겨 놓은 이국적인 모습과 조경에 연간 100만명이 찾는 명소다. KTX로 부산역까지 이동하여 현지에서 버스와 유람선을 이용하는 코스가 인기다. <문의 : 전국 주요역 여행센터 또는 모두투어 1544-5252 등>

‘홍도‧흑산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보고 싶은 섬을 조사하면 늘 첫 손가락에 꼽히고, 여행사에서도 다녀온 관광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코스로 꼽힌다. KTX 운행 이후 가장 많이 찾는 섬여행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기묘한 절벽, 유리알처럼 맑은 바다, 삭히지 않은 홍어 등 여행의 만족을 보장한다.


KTX로 목포역까지 이동해 목포항에서 쾌속선을 이용하는 코스다. <문의 : 전국 주요역 여행센터 또는 코레일관광개발 1544-7755>


‘거문도‧백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좀처럼 찾아가기 어려운 곳으로 꼽힌다. 하지만 기암절벽이 푸른 바다 위에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며 수많은 전설을 품고 있고, 아열대 동식물들이 남도의 이국적 풍경을 선사한다.


KTX로 여수엑스포역까지 이동하여 여수항에서 유람선을 이용하는 코스다. <문의 : 전국 주요역 여행센터 또는 코레일관광개발 1544-7755>

바다여행 코스는 △바다열차 △부산 시티투어 △여수 시티투어 △S트레인 패키지 등 5가지가 선택을 받았다. '기차타고 바다여행’은 백사장‧해수욕이라는 단편적인 바다여행을 넘어 먹거리, 관광, 해안가 절경 등이 다채롭다.


'바다열차'는 강릉-삼척을 하루에 두 번 왕복하는데, 국내서 유일하게 바다를 조망하는 좌석, 바다를 테마로 한 열차 구성으로 주말에는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다.


▲ 남도해양열차 S-train


‘바다열차’를 타면 차창이 모니터가 되어 넘실대는 파도와 드넓은 백사장, 제각기 자란 해송이 그려내는 풍광에 어느새 1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주말과 휴가 기간에는 1일 1회 추가 왕복 운행한다.<문의 : 코레일관광개발 삼척지사 033-573-5474>


'부산시티투어'와 '여수시티투어'는 ‘KTX’와 ‘시티투어’의 편의성과 현지의 핵심 관광지를 두루 돌아보는 일정으로 꾸준히 인기다.

▲ KTX산천

‘부산시티투어’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순환형 코스와 역사탐방, 스카이라인, 해동용궁사, 을숙도자연생태 등 1일 1회 운행하는 테마형 코스가 있다. ‘여수시티투어’는 오전 10시 여수역에서 출발하며 향일암 코스, 역사유적 코스 등이 있다.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20% 정도 저렴하다. <문의 : 퍼시즌투어 032-326-7788(부산시티투어), 여행박사 070-7017-2102(여수시티투어)>

▲ 남도해양열차 S-train

'S-train 패키지’는 ‘미항여수 알짜배기 투어’와 ‘추억의 보성여행’을 추천했다.


‘미항여수’는 오동도, 아쿠아플라넷, 여수해양레일바이크, 수산물특화시장 등 여수의 진수를 담았고, '추억의 보성여행’은 득량역 추억의 거리, 대한다원, 낙안읍성, 꼬막시장 등으로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남도해양열차 S-train의 이벤트와 다도실 등을 이용하며, 이동시간도 여행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것도 매력이다. <문의 : 남도관광 061-726-2214>

▲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

'기차타고 숲과 계곡여행’은 ‘O‧V-train 트레킹코스’와 ‘레일그린-영월레프팅코스’가 선정됐다.


'O‧V-train 트레킹코스’는 기차만이 갈 수 있는 백두대간 속살과 낙동강 상류의 청정자연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체르마트길(초보자), 낙동강 비경길(숙련자) 등을 자신에 맞도록 선택해 천천히 걷고 V-train을 타고 협곡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일정이다. <문의 : 코레일 경북본부 054-639-2126>

'레일그린-영월 레프팅 코스’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영월역에 도착한 뒤 평창강 뗏목과 영월 카누를 타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코스다. 전통서부시장에서 메일전병, 닭강정 등을 먹으며 넉넉한 시골인심도 느낄 수 있다. <문의 : 영월역 033-375-7999>


교통체증, 예약전쟁이 습관화 되어버린 여행 일정에서 편안한 기차여행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진정한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7월 29일 ~ 8월 4일은 '휴가 가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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