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뜨거운 여름, 테마파크는 더욱 즐거워진다.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테마파크들이 여름축제를 벌이고 놀이기구 외에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낮에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물놀이는 기본이고,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밤엔 반짝이는 야간 조명과 불꽃놀이로 테마파크는 환상적인 동화마을로 변신한다.
온몸 흠뻑 젖으며 신나게 물총놀이도 즐기고 다채로운 공연과 화려한 볼거리 즐기러 테마파크로 여름 나들이에 나서보자.
서울랜드, 물총대결 한판으로 시원하게~
서울랜드는 오는 8월 24일까지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발’을 진행한다.
세계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고객참여 팀 대항 물총대결 ‘썸머파이트’은 카운트다운과 함께 대결이 시작된다. 워터호스를 든 공연단이 물을 분사하며 고객들과 상대팀 왕을 공격한다. 무대 양쪽으로 설치된 분무기 6대와 물 발사대 8에서 5톤의 물이 공중으로 뿌려지고 물대포가 탑재한 퍼레이드카와 살수차가 등장해 한바탕 물 전쟁터가 된다.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인 ‘버블파이터’를 오프라인화한 물총 서바이벌 게임 ‘버블파이터 챔피언십’도 인기만점. 타깃을 머리에 부착하고, 상대방의 타깃을 물총으로 맞춰 먼저 떨어뜨리면 된다. 가장 마지막까지 남은 최고의 승자들에게는 특별 선물이 주어진다.
썸머파이트와 버블파이터 챔피언십 참가자들은 세계의광장 물총 대여소에서 물총을 무료로 대여 할 수 있으며 대여소 옆에 설치된 급수대에서 물을 채우면 준비완료다.
특히 썸머파이트와 버블파이터 챔피언십이 진행되는 세계의광장 주변 거리에는 물이 자동으로 분사되는 워터캐논(물 발사기)이 곳곳에 설치돼 시원한 재미를 더한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물싸움에 이어 밤에는 야간 조명쇼와 야간공연이 이어져 밤낮없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야간공연 ‘애니멀 킹덤’은 정글을 배경으로 한 로봇동물과 정글동물간의 갈등과 화합의 이야기다. 사자, 기린, 얼룩말, 코뿔소, 원숭이 등 10여 가지의 특수 동물의상을 제작해 생동감을 더했다. 극 중간에 10m 상공에서 아찔한 공중 아크로바틱이 펼쳐지고 불꽃 퍼포먼스와 마술쇼가 이어져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야간 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착안해 만든 조명쇼로 노래 2곡에 맞춰 수 천 개의 전구와 조명이 점멸되고 마지막에는 대포분수가 터져 나와 화려함을 더한다. 조명쇼 지역에는 사탕이 달린 듯한 마법의 열매 나무와 장미터널 등 테마존이 있어 사진배경으로 제격이다. 야간개장은 7월 12일까지 평일·일요일 밤 9시, 토요일 밤 10시까지이며 이후에는 매일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넥슨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체험장인 ‘메이플스토리’에서는 그물 위를 오르고 좁은 벽 사이를 통과하는 모험을 할 수 있다. 드레스입고 미미공주가 되어보는 ‘멀티플레이타운’은 프린세스 미미하우스, 기차 탑승 체험과 애니메이션 상영관, 총쏘기 게임인 너프 스나이퍼 게임존까지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캐릭터 파라다이스’는 서울랜드 홈페이지(www.seoulland.co.kr)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캐릭터 퍼레이드카에 직접 타 볼 수 있다.
밤이 더 즐거운 에버랜드, 3D 맵핑쇼·불꽃놀이 인기
에버랜드가 ‘썸머 스플래쉬’ 축제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 밤이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야간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되는 에버랜드에서는 100만개의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야간 퍼레이드 ‘문라이트 퍼레이드’에 이어 3D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 불꽃쇼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2’가 릴레이로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3D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는 길이 70m, 높이 21m 크기의 대형 신전 건축물에 화려한 맵핑이 정교하게 구현된 국내 최초의 대형 상설 맵핑쇼다. 환상의 섬 아틀란티스를 찾아 떠나는 바닷 속 탐험 스토리가 포시즌스 가든에서 약 10분간 시원하고 웅장하게 펼쳐진다.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주크박스’가 올해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특수효과와 영화음악 테마로 나들이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 외에도 장미원에 ‘별빛 요정의 비밀 정원, ’사랑의 러브랜턴‘, ’마다가스카 한지등展‘을 체험할 수 있는 등 야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워터파크에서도 짜릿한 이벤트가 시원하게!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도 8월 16일까지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버릴 다양한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인다.
‘비키니 페스티벌’과 ‘미스터 쇼’, DJ 뮤직파티 ‘클럽 옥타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선사한다.
우선 ‘옥타곤’과 함께 DJ 뮤직파티 ‘썸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이 7월19일∼8월16일 동안 매주 목요일~일요일 밤 6시부터 폐장 시까지 진행된다. ‘옥타곤 클럽’에서 활동하는 DJ와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해 환상적인 디제잉을 선보일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1만5천원의 입장요금을 내면 음료나 주류를 1회 무료로 제공한다.
7월 12일에는 산후앙 빌리지와 와일드 리버풀에서 ‘비키니 페스티벌’을 연다. 토종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의 수영복과 비치웨어 패션쇼를 중심으로 개리, 버벌진트, 범키 등 유명 가수들의 신나는 힙합 무대도 함께 한다. 상반기 공연계의 큰 관심을 모았던 박칼린 감독의 뮤지컬 ‘미스터 쇼’도 캐리비안 베이를 찾는다.
테마파크 이용 알뜰 팁
각 테마파크가 풍성한 할인 행사를 진행, 잘만 이용하면 저렴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다.
서울랜드는 신한, 삼성, 비씨, 농협, 시티카드 소지 고객에게 자유이용권 60%할인 행사를 7월 진행한다.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 30%할인된다. 롯데, 하나SK카드 고객은 7월까지 자유이용권을 40%할인 받을 수 있으며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 30%할인 된다. 서울랜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맺으면 본인과 동반 1인은 자유이용권 50%할인 쿠폰(어른요금 기준, 17,000원)을 받을 수 있다.
에버랜드를 오후에 찾을 경우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정상가 대비 최대 45% 할인 받을 수 있다. 오후 3시 이후 이용 가능한 2인권은 5만원, 오후 5시 이후 이용 가능한 2인권은 4만2천원 등이다. 오후 및 야간 2인권 할인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게시된 할인쿠폰을 사전에 출력해 매표소에 제시할 경우 적용된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지난해 약 170만명이 방문해 국내 워터파크 입장객수 1위를 기록하며, 세계 워터파크 순위 4위를 3년 연속 달성한 것을 기념해 ‘1+1 이벤트’를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대명리조트 회원(기명회원, 무기명회원)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요금은 ▲기명회원 20,000원, ▲무기명회원 25,000원, ▲대학(원)생 25,000원 이며,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입장 가능하다.
또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7월 25일까지 삼성카드와 함께 특별 균일가 이벤트를 선보인다. 삼성카드 전회원을 대상으로 현장 매표소에서 삼성카드로 오션월드 입장권을 결제하는 고객에게 ‘7월 특별 균일가’ 혜택을 준다. ▲하이시즌(~7월 11일까지) 기간 내 일요일부터 금요일은 20,000원에, 토요일(실외락커)은 2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골드1시즌(7월 12일부터 7월 25일까지) 기간 내 전기간(실외락커) 30,000원에 이용 가능하다.단, 1일 1회 본인명의 1개 카드만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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