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물벼락을 맞으며 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워터 페스티발'이 서울랜드에서 열린다.
이번주 토요일(28일)부터 시작해 8월 24일까지 펼쳐질 워터페스티발은 팀 대항 물총대결 '썸머파이트'와 물총싸움의 최강자를 가리는 '버블파이터 챔피언십' 대결을 벌이고, 야간 조명쇼와 야간공연이 여름 내내 이어져 밤낮 없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간 개장은 7월 12일까지 평일·일요일 밤 9시, 토요일은 밤 10시까지이며 이후에는 매일 밤 10시까지다.
물총대결로 올 여름 무더위 싸~악
'썸머파이트'는 고객이 함께 팀을 이뤄 하루에 두번 물총대결을 펼친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대결이 시작되면 워터호스를 든 공연단이 물을 분사해 고객들과 상대팀 왕을 공격한다. 무대 양쪽으로 설치된 분무기 6대와 물 발사대 8대에서 5톤의 물이 공중으로 뿌려지고 물대포가 탑재한 퍼레이드카와 살수차가 등장해 세계의 광장은 말 그대로 한바탕 물 전쟁터가 된다.
'버블파이터 챔피언십'은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인 ‘버블파이터’를 오프라인화한 물총 서바이벌 게임이다. 미리 고객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하루 2회 게임을 진행하는데, 선수들은 서울랜드에서 준비한 타겟을 머리에 부착하고, 상대방의 타겟을 물총으로 맞춰 먼저 떨어뜨리면 된다. 가장 마지막까지 남은 최고의 승자들에게는 특별 선물이 주어진다.
썸머파이트와 버블파이터 챔피언십 참가자들은 세계의광장 물총 대여소에서 물총을 무료로 대여 할 수 있으며 대여소 옆에 설치된 급수대에서 물을 채우면 대결 준비가 완료된다.
동물들이 펼치는 정글이야기
야간공연 '애니멀 킹덤'은 정글을 배경으로 한 로봇동물과 정글동물간의 갈등과 화합의 이야기다. 사자, 기린, 얼룩말, 코뿔소, 원숭이 등 10여 가지의 특수 동물의상을 제작해공연의 생동감을 더했다. 극 중간에 10m 상공에서 아찔한 공중 아크로바틱이 펼쳐지고 불꽃 퍼포먼스와 마술쇼가 이어져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야간 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착안해 만든 조명쇼로 노래 2곡에 맞춰 수 천 개의 전구와 조명이 점멸되고 마지막에는 대포분수가 터져 나와 화려함을 더한다. 조명쇼 지역에는 사탕이 달린 듯한 마법의 열매 나무와 장미터널 등 테마존이 있어 사진배경으로 제격이다.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현실에서 만난다
삼천리동산에 위치한 '멀티플레이타운'은 넥슨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체험장으로 그물 위를 오르고 좁은 벽 사이를 통과하는 모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엔 공주드레스를 입어보는 프린세스 미미하우스, 기차 탑승 체험과 애니메이션 상영관, 총쏘기 게임인 너프 스나이퍼 게임존까지 체험시설로 가득하다.
이 밖에 퍼레이드 '캐릭터 파라다이스'는 서울랜드 홈페이지(www.seoulland.co.kr)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캐릭터 퍼레이드카에 직접 타 볼 수 있다. '쇼! 매직서커스'는 퍼레이드카에 탄 마술사들이 공원을 돌며 고객들에게 서커스와 마술을 보여주고, 직접 마술도 배워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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