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불리는 보물 같은 섬, ‘백령도'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올 여름 '가고 싶은 힐링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는 세월호 사고 이후 위축된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고자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여름날의 치유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상품을 공모, 백령도를 비롯한 21개의 우수국내여행상품을 선정했다.
인천시, 인천도시공사,한국드림관광이 공동으로 개발한 백령도 여행상품은 학계, 언론, 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 평가에서 상품구성, 고객편의 등 4개 부문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공사 관광사업처 관계자는 “백령도가 한국관광공사의 우수 국내여행상품에 선정됨에 따라 여름 휴가지로서의 인기가 높아짐은 물론, 이를 계기로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된 인천지역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이면서 북한과 가장 가깝게 있는 넓이 46.35㎢의 섬으로 국내에서 13번째로 큰 섬이었지만, 근래에 화동과 사곶 사이를 막는 개펄 매립으로 면적이 크게 늘어나 8번째로 큰 섬이 되었다.
백력도는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기에 들어가려면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일단 들어가 보면 자연 그대로의 섬의 매력에 빠져들고 만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도 올라있는 곳이다.
한편, 인천시와 도시공사는 세월호 사고로 큰 타격을 받은 인천지역 도서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5월 한국드림관광 등 국내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백령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1박 2일 팸투어를 진행, 백령도 성지순례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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