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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아랍영화보며 '중동 문화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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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아랍영화보며 '중동 문화 만나요!'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4.06.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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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영화제' 부산 영화의전당서 20~26일 개최

[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이색적인 아랍 영화를 감상하며 레바논, 모로코,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요르단, 이집트,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부산 영화의 전당은 시네마테크에서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2014 아랍영화제’를 개최한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영화의전당과 아트하우스 모모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부산과 서울에서 열리며, 레바논, 모로코,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요르단, 이집트, 카타르, 쿠웨이트에서 온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이번 아랍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오마르(Omar) △블라인드 인터섹션(Blind Intersections) △증거(The Proof) △모나리자의 미소(When Monaliza Smiled) △사랑은 바다에서 나를 기다리고(My Love Awaits Me by the Sea) △팩토리 걸(Factory Girl) △락 더 카스바(Rock The Casbah) △내 안의 아버지(The Man Inside) 등 8편이다.


지난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오마르(OMAR)’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화는 국내와 아시아지역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이다.


‘팩토리 걸’은 아랍의 대표적인 영화제인 두바이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 기존의 제도와 문화에 도전하는 여주인공의 당당한 모습을 또렷이 보여 준다.


‘모나리자의 미소’는 여주인공의 사랑과 이를 둘러싼 가족과 사회의 대응을 대립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팩토리 걸’과 유사한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정서적 분위기와 이야기의 결말은 사뭇 다르다.


다큐멘터리 ‘사랑은 바다에서 나를 기다리고’와 ‘내 안의 아버지’는 두 편 모두 보기 드물게 시적이며 자기 성찰적인 작품이다. 가족 내부에 잠재해 있던 문제가 외부의 돌발적인 상황과 충돌할 때 생기는 고통을 직시하는 ‘증거’, ‘블라인드 인터섹션’, ‘락 더 카스바’는 마음을 흔드는 영화들이다. 영화 속 가족 구성원들은 협력하거나 포기하고 때로는 가족을 떠나는 방식으로 상황에 대응한다.


영화제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수잔 바아길’의 사진전이 영화의전당 6층 시네라운지에서 열린다.


아랍영화제는 무료로 진행되며, 상영작 정보 및 상영시간표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영화문의 ☎051-780-6080)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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