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이태형 기자] 민선 6기 수원 시정(市政)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염태영(53) 후보(민선 5기 수원시장)가 다시이끌게 됐다.
염 당선인은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9만6,875표(득표율 59.4%)를 획득,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 18만8998표. 득표율 37.8%)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염태영 당선인은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을 민선 6기 시정 좌표로 삼겠다”고당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서는 “잘 먹고 잘 사는 문제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군비행장 이전을계속 추진하는 동시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Mr.일자리, 일자리 시장 염태영’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
시민의 위대한 결정이 부패의 낡은 시대를 이겼다. 선거 기간 중단 없는 변화에 대한 시민의 지엄한 명령을 느꼈다. 부여된 책임을 꼭 실천하겠다.
선거과정에 어려움도 많았는데.
한때 근거 없는 비방에 힘들기도 했다. 나는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는 클린선거를 하려 노력했다. 함께 경쟁한 김용서 후보와 김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뜻도 존중하겠다. 더 큰 수원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제안한다.
향후 시정 방향은.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을 민선 6기 시정 좌표로 삼겠다. 선거기간 시민들에게 약속한대로 ‘안전한 수원, 건강한 수원, 따뜻한 수원, 사람과 복지 중심의 수원’을 시정목표로 삼아 ‘경기도의 심장, 세계가 존경하는 수원’을 만들겠다.
앞으로 역점 추진사항은.
중단 없는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의 지엄한 명령에 어긋나지 않게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잘 먹고 잘 사는 문제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수원공군비행장 이전과 첨단과학도시 조성, 광교신도시 컨벤션센터 건립, 서수원 사이언스파크 조성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Mr. 일자리, 일자리 시장 염태영’으로 기억되고 싶다.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인 약력
염 당선인은 수성고와 서울대 농화학과를 나와 삼성건설과 두산그룹 등에서 근무한 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를 역임했다.
그는 수원천 복원운동, 광교산.칠보산 보전활동,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공공화장실문화 개선 등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하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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