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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의 도시 ‘하얼빈’ 여름피서지로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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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의 도시 ‘하얼빈’ 여름피서지로도 좋아요!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4.05.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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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안중근의사 기념관’으로 역사탐방 오세요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국제빙설축제’로 유명한 하얼빈은 연평균 기온이 19~22도로 여름 휴가지로도 더없이 좋습니다. 특히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개관돼 한국인의 역사탐방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중국 하얼빈시관광국 옌훙레이 국장을 비롯해 14명의 중국 하얼빈시 여행업 관계자가 방한, 한국 미디어와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22일 서울 인사동 센터마크호텔에서 ‘하얼빈 관광 설명회’를 갖고 하얼빈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옌훙레이 국장은 “매년 하얼빈 국제빙설축제가 열려 ‘얼음의 도시’ 이미지가 강하지만, 중국 대륙 가장 북쪽에 위치한 흑룡강성에 위치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어 중국의 대표적인 여름피서지”라며 “서늘한 날씨 덕에 울창한 수목과 래프팅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어 여름을 즐기기 좋은 도시”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과 유럽의 문화가 융합된 하얼빈은 ‘동방의 모스크바’, ‘동방의 미니 파리’, ‘만국건축박람도시’라고 불릴 만큼 이국적이며, 다양한 유럽풍 건축물들이 자아내는 유럽 풍경도 매력적이다.

▲안중근의사기념관

하얼빈기차역에 지난 1월 19일 개관한 ‘안중근의사 기념관’도 하얼빈의 주목할 만한 관광지다. 하얼빈시 정부 출자로, 역사적 현장인 하얼빈기차역에 새롭게 꾸며진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200평 남짓한 공간에 손도장, 동상, 유필 등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각종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의거를 재현한 모형은 물론, ‘안중근 이토히로부미 저격사건 발생지’라는 안내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 11일간 머물며 역사적 의거를 기획하고 달성한 과정이 기록돼 있다. 검은색 손바닥 인장이 찍힌 안중근 의사의 옥중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옌홍레이 국장은 “안중군 의사는 한국의 영웅일 뿐만 아니라 중국 동북 지역의 영웅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많은 한국인이 하얼빈을 방문해 역사교육의 체험장이 되길 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안중군의사기념관 개관으로 한-중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소피아교회당, 중앙대가, 태양도풍경구, 동북호림원, 볼가장원 등 하얼빈의 대표적인 명소와 대자연을 만날 수 있는 관광지도 소개됐다. 1907년에 지어진 러시아풍의 소피아성당은 양파모양의 돔형 지붕이 인상적인 비잔틴 건축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성소피아교회당

특히 ‘중앙대가’는 옌홍레이 국장이 적극 추천한 대표적인 하얼빈관광명소. 100년 이상 된 옛거리 ‘중앙대가’는 아시아에서 가장 길고 가장 큰 보행거리로, 하얼빈의 역사, 문화 패션, 건물, 예술 음악, 음식 등이 응집된 곳으로 다양한 하얼빈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유동 인구만 해도 1억 2천만 명에 달하는 중앙대가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하얼빈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대표적인 명소다.

하얼빈에는 도심을 가로 지르는 송화강이 있어 습지를 형성, 원생태 자연 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연간 백만명이 찾는 ‘태양도풍경구’는 강을 사이에 두고 번화한 하얼빈 도심구역과 마주하고 있는 곳으로, 녹음이 우거지고 푸른 물이 출렁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선사한다. 유럽식 별장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세계 최대 동북호랑이 서식지 ‘동북호림원’, 러시아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볼가장원’, 해발 1,000미터 이상 산봉우리가 89개나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는 ‘봉황산’ 등 가볼만한 관광명소가 수두룩하다. ‘하얼빈맥주’를 마시며 여행 후의 피로를 달랠 수 있다.

하얼빈 관광설명회에서는 ‘여름수도 하얼빈 3일 관광’과 ‘얼음도시 하얼빈 3일 관광’ 등 3일 관광 상품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여름수도 하얼빈 3일 관광’상품은 ‘안중근의사기념관-소피아교회당-중앙대가-태양도풍경구-동북호림원-볼가장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얼음도시 하얼빈 3일 관광’ 상품은 ‘안중근의사기념관-소피아교회당-중앙대가-태양도눈박람회-빙설대세계-야부리스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야부리스키리조트로 유명한 ‘상지시’와 중국의 생태도시 ‘이란’의 관계자가 참석, 각 도시의 관광 매력에 대해서도 적극 알렸다.

하얼빈 여행사 관계자는 하얼빈 여행 후 흑룡강성의 삼림도시라 불리는 ‘이춘’을 둘러보거나, 산지 지질박물관이라 불리는 ‘오대련지’를 관광할 수도 있고, 중국 동북 3성의 장춘, 대련을 함께 관광해도 좋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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