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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보급 명장들과 함께하는 ‘예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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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보급 명장들과 함께하는 ‘예술여행’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0.10.01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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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부천무형문화엑스포’서 명인들의 숨결 느껴보세요
‘2010 부천무형문화엑스포’가 9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15일간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엑스포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 받아 치러질 ‘2010 부천 무형문화엑스포’는 세계 최초로 무형문화를 소재로 열리는 축제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 아시아와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지 16개국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인 600여명이 참가,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국내외 주요 무형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유네스코 지정 국내·외 문화유산 걸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다가오는 가을, 세계 국보급 명장들의 숨결을 느끼며 오감 충족 예술여행을 떠나보자.



9월 28일~10월 12일, 세계인의 이목이 경기도 부천에 집중된다. 세계 최초로 무형 문화를 소재로 한 ‘2010 부천 무형문화엑스포’가 펼쳐져,

우수한 한국 전통문화와 세계 각국의 우수한 무형문화 등 동서양의 전통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

‘전통을 딛고 미래를 발견하다’라는 주제로 15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유구한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면서 다양한 공연·전시, 시연·체험 등을 통해 동서양의 전통이 한자리에서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유길촌 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우리의 무형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의 우수한 무형문화들이 한곳에서 교류함으로써 무형문화의 산업화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 문화유산 걸작들의 만남

이 행

사의 또 다른 별미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다양한 세계 문화유산 걸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유네스코 문화유산지정작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공연인 판소리, 처용무, 강강술래, 영산재, 강릉단오제(관노가면극), 남사당놀이 등을 비롯해 일본의 하야치네카구라(전통제례의식), 인도네시아 와양인형극(전통인형극), 몽골 문스톤예술단의 모린쿠르 연주, 캄보디아 압사라무용(왕실무용)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작들을 볼 수 있는 국내무형문화초청공연과 아시아, 유럽, 남미 등의 해외초청공연, 엑스포기획공연, 거리예술공연, 어린이공연 등도 마련된다.

또한 전통문화 전승과 보급이라는 테마 아래 목, 지필, 단청, 불화 및

도자, 옥, 음식 체험 등이 준비돼 있으며 대한민국무형문화재작품초청전, 해외무형문화공예작품전(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현대공예트랜드전, 공동조형작품전 등이 전시돼 관람객을 유혹한다.

이 밖에 선조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기·예능을 배울 수 있는 전통교육 체험, 무형문화재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체험거리가 풍성해, 아이들에게는 교육과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한편, 우리에게 친숙한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과 KBS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인 크리스티나(이탈리아), 비앙카(미국), 에바(영국), 가수 최연아(중국) 등 총 5명이 부천무형문화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돼 눈길을 끈다.


전통 한옥 공방거리

파란 하늘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아담하다 못해 장난감과도 같은 한옥집. 도심 속 한옥 마을에 온 듯 한 착각

을 불러일으키는 이곳은 7명의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상주하고 있는 ‘부천영상문화단지 전통한옥 공방거리’다.

이곳에는 조각장, 궁시장, 서각장, 악기장, 계명주, 초고장, 자수장 등 국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명장들이 입주해 선조들의 얼이 담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때문에 전통 한옥 공방거리에서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직접 선보이는 활, 악기, 칠기 등의 제작 전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이들 명인들의 숨결을 직접 느끼고 대화할 수 있어 관람객들은 우리 문화를 좀 더 가까이서 접할 수 있다.

전통 한옥 공방거리는 지난 2006년 문화관광부와 경기도에서 지역공예공방 및 전시판매장 설치 권장사업으로 선정돼 부천시가 총 2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옥 9개동으로 건립됐다. 공방 7개동은 대한민국 전통 장인이 입주해 기능을 전승, 시연, 체험하는 곳이며, 전시·판매동은 공방에서 만들어진 작품과 대한민국 무형문화재선생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곳이다.


Tip

엑스포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이며, 사전 예매자와 25인 이상 단체 입장객, 가족권 예매자 등에게는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입장권 예매는 부천무형문화엑스포 홈페이지(www.biche.org)와 맥스티켓(www.maxticket.com)을 통해 이뤄지며, 엑스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무료입장권과 풍성한 경품도 챙길 수 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9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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