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괌정부관광청은 ‘2020년 괌 관광 계획(Guam Tourism 2020)’ 발표를 통해 오는 2020년 괌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여행객이 약 3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세계 관광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괌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 보고서 ‘2020년 괌 관광 계획’을 발표한 것.
‘2020년 괌 관광 계획’에 따르면 괌의 가장 큰 시장인 일본 관광객이 다소 감소한 반면 한국 관광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러시아와 중국 방문객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2월까지 괌을 방문한 해외 방문객은 총 134만 명으로, 이 중 한국인은 총 245,650명으로 전년대비 34.4%의 증가를 보이며 괌 방문 한국인 수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올해 1~2월까지는 51,888명이 괌을 방문하여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7% 증가했으며, 올해 말까지 약 26만명의 우리나라 관광객이 괌을 여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괌정부관광청은 오는 2020년까지의 주요 목표로, 해외 방문객 숫자와 수익 증대, 다변화, 고급 호텔 객실 수 증가, 회의·인센티브·컨벤션 등 MICE산업 집중, 괌 챠모로 문화 홍보, 방문객의 체류일 증가, 괌 고유 관광지 개발 및 홍보, 관광 중심지인 투몬 베이 외에 기타 지역으로 관광지를 개발하고 확산하는 방안 등 총 8개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현재 관광산업은 괌의 가장 큰 단일 산업으로 지난해 14억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괌 경제수익에 약 60%를 기여했다. 또한 관광 분야에서 2만 여명이 일하고 있어 고용부분에서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주요 산업이다. 괌정부관광청은 오는 2020년에는 괌 입국 해외 방문객 2백만명에 26억 달러의 경제 효과와 3만2천명의 고용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장기적인 목표에 따라, 괌정부관광청은 오는 4월 13일 국제 마라톤 대회, 문화 축제를 비롯하여 6월 라이브 뮤직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해외 방문객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괌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대한한공, 진에어, 제주항공이 인천과 괌을 매일 연결하고 있으며, 3월 30일부터 대한항공이 부산에서 주 4회로 증편 운항하는 등 편리하게 괌을 여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롯데 호텔이 괌에서 조만간 호텔을 개장하며, 괌 공항에 진출한 롯데 면세점도 본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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