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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담양군 관광레저과 이진우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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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담양군 관광레저과 이진우 과장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03.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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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광객 700만 명 시대 열겠다”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생태관광 1번지’ 전남 담양군은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 한국가사문학관 등 아름다운 곳이 많아 여행자의 눈과 귀가 즐거운 곳이다.

담양군에는 올해 또 다른 관광자원이 새로 생겨난다.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을 모티브로한 유럽풍 분위기의 주택단지인 ‘메타프로방스’가 바로 그것으로, 단지 안에는 관광호텔, 컨벤션센터, 펜션, 콘도미니엄 등이 들어선다. 오는 5월에는 문화관광 우수 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가 막을 올린다.


담양군은 이러한 소재를 기반으로 올해 관광객 700만 시대를 열어갈 방침이다. 또 이 기세를 내년까지 몰아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 담양관광의 특장점은
150만 인구를 거느린 광주광역시가 지척인데다, 왕복 8차선 도로와 연결돼 있어 접근성도 아주 뛰어나다. 가깝게는 광주에서 자동차로 20분이면 담양에 들어온다.


담양에는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전국에 이름난 관광명소들이 많다. 덕분에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죽녹원 120만 명, 메타세쿼이어 47만5천명 등 총 661만 명이 담양 명소를 찾아 관광을 즐겼다. 이는 2012년보다 약 100만 명 많은 수치다.


관광객 증가는 지역경제에도 많은 보탬이 되고 있는데, 담양군은 지난해 메타세쿼이아길 하나로 3억6천만 원의 입장 수익을 올렸다. 이 돈은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현재 담양군은 군민(郡民) 소득 3만불 , 인구 7만, 관광객 7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담양 브랜드 향상을 위한 홍보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와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이어 부산국제관광전,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인천아시안게임, 2014 부산 ITU전권회의에서도 담양관광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담양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팸투어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담양의 힐링 여행지는.
느림과 자연의 미학을 담은 ‘오방길’이 있는데, 담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다섯 개의 명품 길로 이뤄졌다.


오방길은 총 63㎞ 구간에 ▲황색로드 1코스는 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담양리조트로 연결되는 ‘수목길(8.1km)’ ▲흑색로드 2코스는 담양리조트~금성산성~담양리조트로 돌아오는 ‘산성길(10.5km)’ ▲백색로드 3코스는 봉산면 삼지교~담양습지~대전면 태목리 구간으로 ‘습지길(5.2km)’▲청색로드 4코스는 창평면사무소~상월정~포의사~창평면사무소로 다시 오는 ‘싸목싸목길(7.2km)’ ▲홍색로드 5코스는 죽녹원~면앙정~송강정~소쇄원~독수정원림을 걷는 ‘누정길(32km)’과 영산강 발원지 용소가는길(41.7km)은 가마골 생태공원에서 관방제림~하천습지구간으로 각 코스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걸어볼 수 있다.

창평 슬로시티 삼지내마을을 비롯해 대덕 무월마을, 용면 도래수마을, 수부면 황덕마을 등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과 식영정, 가사문학관, 소쇄원, 환벽당 등이 위치해 있는 가사문학권역도 빼놓을 수 없는 힐링 코스다.

◆ 담양에서 꼭 먹어 봐야할 음식은
담양에는 대통밥, 떡갈비, 담양식숯불돼지갈비 등 10미가 있는데,푸드빌리지에 가면 모두 맛볼 수 있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관방천의 ‘담양국수’와 사골 육수를 사용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창평국밥도 담양을 대표하는 슬로푸드 중 하나다.

이외에도 담양군은 관광객들에도 보다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음식테마거리를 조성 중에 있고, 향교리와 객사리 일원에 추진 중인 음식문화관광벨트사업도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위한 지정음식점도 100곳 가량 선정하게 된다.

◆ 메타세쿼이아길 주변 종합관광타운 조성사업 진척 상황은
이 사업은 메타세쿼이아길 주변을 종합관광타운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인데, 인근에 유럽풍 전원주택단지(메타프로방스)가 조성되고 농어촌테마공원과 기후변화체험관, 영상테마세트장 등이 들어선다.

담양읍 학동리에 135,260㎡(40,980평)에 짓고 있는 메타프로방스 사업은 관광호텔, 컨벤션센터펜션, 콘도미니엄, 특산물판매장 등을 갖추게 된다.

메타프로방스 사업은 오는 12월이 완공 시점이다. 또한 메타프로방스 인근 5만㎡ 부지에 농어촌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농촌의 삶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체험학습장과 특산물 판매장, 카페테리아 등을 갖춰 내년 8월 완공할 예정이다.

지구온난화 현상과 각종 환경문제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3월 6일 개관한다. 이곳은 청소년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쓰이게 되는 데, 각종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추세, 원인 등을 살펴볼 수 있다.


◆ 오토캠핑리조트 조성사업은
금성면 금성리 대나무생태공원내에 115,125㎡ 규모로 조성하게 되는데 이용객 편의시설과 취사장, 캠핑사이트 10면, 오토캠핑 35면, 캐라반 15면이 들어서게 된다. 오토캠핑장이 완공되면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올해 대나무 축제는 어떻게 개최되나
담양대나무 축제는 올해로 3년 연속 문광부 선정 우수 축제에 선정됐다. 내년에는 최우수 축제에 이름을 올리고,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바짝 신경을 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행사를 약 40가지 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의 많은 프로그램은 ‘운수대통’을 주제로 개최된다. 운(運)은 ‘댓고을 힐링 마당’으로 고사성어 퍼즐 맞추기, 명품숲길 휴체험, 대숲 추억 찾기 등을 할 수 있다. 수(數)는 ‘대숲향기 속으로’ 빠져 드는 코스로, 추억의 죽물시장을 재현하고 운수대통 한마당거리, 죽물시장, 친환경 농특산품관, 전국꽃차전시, 대나무문화산업전, 어린이대나무자전거 타기 등을 경험한다.

대(大)는 ‘댓고을 신비체험’공간으로 대소쿠리 물고기잡기, 대나무 활쏘기, 운수대통 소원패 달기, 대나무놀이 체험마당, 대나무 뗏목타기, 대나무 압화 만들기 등에 참가해 손기술을 뽐낼 수 있다. 통(通)은 ‘댓 고을 주막거리’로 대나무 요리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떡갈비, 대통밥, 죽순요리 등 ‘담양 10미(味)관’ 향토음식관과 댓잎빵, 죽순순대 등 ‘웰빙음식관’, 그리고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외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문화 음식 체험관’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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