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씽씽 겨울축제는 송어 얼음낚시를 하면서 썰매도 타고 얼음 꽃, 눈 조각, 얼음 조각, 공연을 보는 재미가 있다고 해서 ‘겨울 놀이 종합선물세트’로 불린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데 매년 참가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무려 120만여 명이 찾아와 씽씽 겨울축제의 재미를 경험했다.

씽씽 겨울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송어 얼음낚시로, 축제가 열리는 가평천에는 축구장 13배 크기의 얼음 낚시터가 만들어져 1일 최대 1만 명이 넘는 인원이 송어를 낚는 재미에 흠뻑 빠진다.

아울러 얼음 낚시터에는 최대 80톤이 넘는 송어를 풀어 놓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몇 마리 정도는 손쉽게 낚을 수 있다.

얼음 낚시터는 총 6곳이 운영되는데, 이 중 제1낚시터는 가족과 연인들이 참가하는 곳으로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2~6낚시터는 관광객들이 몰리는 주말을 피한다면 현장에서 표를 구입해 바로 낚시대를 드리울 수 있다.

잡은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터나 회 센터에서 굽거나 회를 떠 먹을 수 있고, 각종 음식 맛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존은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입맛을 북돋우게 한다.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을 위해 강으로 돌아오는 회유성 물고기인 송어는 맛이 쫄깃쫄깃한 고단백 저지방의 보양 식품으로 DHA를 다량 함유해 두뇌 기능강화와 노화예방에 도움을 준다.

신나는 썰매 타고 눈사람도 만들고 동화나라 포토존에서 가족사진도 ‘찰칵’

씽씽 겨울축제는 눈이나 얼음 위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 백화점으로 5,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1만2,990㎡ 규모에는 눈썰매, 얼음 썰매, 가족 자전거, 어린이 오토바이, 스케이트, 인간 컬링, 설상 미니 골프 등 다양한 놀이터 존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는 추억과 즐거움을, 성인들에게는 옛 향수를 선사한다.

겨울스포츠로는 스노우 범퍼카와 스노우 래프팅, 스노우 ATV 등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이색 레저를 통해 짜릿한 스피드를 체험해볼 수 있고, 겨울 민속놀이 공간에선 눈사람도 만들고 팽이치기와 연날리기, 투호, 대형 윷놀이, 떡메치기, 빙판 줄다리기 등을 즐긴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에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해 추억과 즐거움을 더하는 씽씽 라디오 스튜디오가 운영된다.

이외에도 눈 성곽, 얼음 조각상, 포토존, 가평이벤트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화려함과 행복을 자아내게 할 것이다.

특히 가평 이벤트 존에 마련된 가평 홍보관에선 가평 관광과 역사, 문화 홍보, 특산물을 구경하거나 구입할 수 있고, 씽씽 어린이 만들기 체험관에선 빙판에서 가지고 놀 연이나 팽이를 만들어 볼 수 있다.

4D 영상 상영관에서 어린아이들에게 신기한 입체영화를 보여주고, 가족 영화관에서는 가족이 함께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올해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태우며 소원을 기원해 보는 ‘소원달집태우기’도 요즘엔 보기 드문 구경거리다.

서울서 40분이면 축제장 도착
축제장 이용료의 일정 금액을 되돌려 주는 가평사랑 상품권은 축제장내 먹거리촌은 물론 가평군 내의 음식점, 마트, 숙박업소, 택시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씽씽겨울축제는 서울에서 40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겨울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 매력으로 꼽힌다. 경춘선 복선 전철,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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