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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일출명소 어디가 좋을까?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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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일출명소 어디가 좋을까? ①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3.12.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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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권 송구영신(送舊迎新) 해돋이 명소

▲사진-서해대교. 당진시청 제공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어느덧 한해 끝자락, 지나온 과정을 점검하고 새해(갑오년:甲午샳)을 준비해야할 시점에 다다랐다. 새해에 빠질 수 없는 것이 해맞이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아침 해를 보면 왠지 힘이 솟는다.

사람들은 그 해를 가슴에 품으며 새해 소망을 기원한다. 가족이 건강하고, 직장을 얻고, 결혼을 하고, 대학에 합격하고,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등등. 내일을 위한 새로운 각오도 다질 것이다. 갑오년(甲午샳) 일출 명소를 찾아본다.

▲사진-남산해맞이 인파.서울 중구청 제공

서울·경기권 일출명소

서울 남산 팔각정= 서울 한복판에서 새해 일출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남산에서는 갑오년 새해를 맞아 서울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새출발을 다짐할 수 있는 해맞이 행사도 개최한다. 사람들은 새벽에 남산에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눈 후 남산의 일출 시간에 카운트다운을 함께 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힘찬 함성을 지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암동 하늘공원= 한강과 서울 도심, 남산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새해를 감상할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 역에서 20분정도 걸어 오르면 닿을 수 있다.

한강유람선= 1월1일 새벽에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한강대교와 동작대교를 지나 일출을 맞게 된다. 한강 유람선 해맞이 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승선은 여의도, 뚝섬, 잠실 선착장에서 한다.

한강공원= 노들섬과 선유교, 옥수역 한강공원 진입로 부근 등에서 보는 아침 해도 영롱한 빛을 발한다. 노들섬은 9호선 노들역이나 용산에서 노량진 방면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선유교는 9호선 선유도역이나 2호선 당산 역에서 갈 수 있다. 밤섬 위를 지나는 서강대교도 명소답게 해마다 신년 해를 보려는 인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아차산=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맞이가 시작되는 곳이다. 때문에 아차산은 해마다 새해 아침이면 해맞이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나 광나루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천마산= 천마산 일출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물한다. 서서히 여명이 비추기 시작하면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유장한 능선이 드러나고 축령산 너머의 첩첩의 산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바라만 봐도 가슴 벅차오르는 일출. 고요함 속에 떠오르는 그 몇 분의 감동은 일 년 내내 가슴속에 기억될 것이다.
*찾아가기: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검단산= 팔당호가 발아래로 펼쳐져있는 검단산은 새로운 소망을 품고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절경과 일출의 장대한 풍경은 아름답고 신비롭다. 넓고 평평한 정상에 서서 둘러보면 북쪽으로 예봉산과 운길산 너머로 축령산과 계관산이 이어지고 도봉산과 북한산은 물론 서울을 둘러싼 명산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동북쪽의 팔당댐과 두물머리 풍경 그리고 유명산, 용문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찾아가기: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검단산

▲사진-단양 도담삼봉 일출. 단양군청 제공

충청권 일출명소


당진 왜목마을= 왜목은 ‘마을의 지형이 왜가리 목처럼 가늘고 길게 뻗어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마을 뒤 석문산에 오르면 일출 광경이 아주 매력적이다. 그곳에서는 일몰 감상도 매력적인데, 이를 놓치지 않으려 12월31과 1월1일을 기해 해넘이와 해돋이 공연을 갖는다. 또한 왜목마을 해안선 따라 나 있는 수변데크는 맨발로 아름다운 해변을 거닐며 여유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찾아가기: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
*연계관광지: 삽교호 관광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서해대교

▲사진-당진왜목마을. 당진시청제공

서해대교 = 신년 해돋이를 꼭 동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장소를 찾기 어렵지만 서해안에서도 동해안 못지않은 해돋이 명소가 있다. 서해대교도 그 중 하나다. 서해대교 해돋이 감상은 송악나들목을 나와 왕복 6차선 도로를 달려 한진나루로 가야한다. 이곳에서는 아산만을 붉게 물들이는 저녁노을과 서해대교 위로 떠오르는 아침 해를 감상할 수 있다.충남 당진시와 경기도 평택시를 이어주는 서해대교와 어우러진 해돋이가 장관이다.

서천 마량포구= 마량포구는 서해안에서 드물게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선 매년 1월1일 해돋이 축제를 열어 떡국을 나눠먹고 소망기원 풍선을 날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활기찬 새해를 맞는다.
*찾아가기: 서천군 서면 마량리
*연계관광지: 신선리갈대밭, 춘장대, 한산모시관

단양 도담삼봉= 단양 8경 중 첫손에 꼽히는 명소로 새벽녘 물안개를 비집고 솟는 해돋이가 장관이다. 대낮 경치 또한 아침과 견주어 빠지지 않은데, 세 개의 봉우리 중에서 가운데가 남편 봉이고 오른쪽으로 돌아앉은 모습의 바위가 처봉, 왼쪽에 서 있는 것이 첩봉이다.
* 찾아가기: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84-1
* 연계관광지: 금수산, 축령폭포, 온달산성, 고수동굴, 천동동굴, 소백산

▲사진-서천 마량포. 서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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