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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동심(冬心) 자극하는 ‘겨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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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동심(冬心) 자극하는 ‘겨울축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3.12.17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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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이 만들어낸 동화 세상에 빠지다

[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겨울축제’는 하얀 눈과 꽁꽁 얼어붙은 빙판이 만들어낸 자연이 주는 겨울 최고의 놀이터다.

손과 발이 꽁꽁 얼어버릴 듯한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얼음을 깨고 물고기를 잡는 재미에 푹 빠져 추운 줄도 모르고 연신 해맑은 웃음을 터트린다. 어른도 나이를 잊은 듯 아이마냥 물고기 잡기 삼매경에 빠져든다.

어디 그뿐인가. 눈싸움은 기본, 썰매타기, 스노우래프팅, 얼음축구 등 눈과 얼음을 100% 활용한 놀이거리가 지천에 널려있다. 얼음조각으로 만든 예술작품들은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밤이면 눈과 얼음에 아름다운 빛이 반사돼 동화 속 세상을 연출한다.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산천어 잡으며 함박웃음

미국 CNN 방송이 ‘세계 겨울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할 정도로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은 ‘2014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가 내년 1월 4일부터 26일까지 23일간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려, 신나는 겨울 여행을 선사한다.


중국 빙등축제, 일본 삿포로눈축제, 캐나다 퀘벡 윈터카니발과 함께 세계 4대 축제로 성장한 화천산천어 축제의 재미에 빠져 매해 국내외 관광객 1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축제는 눈과 얼음 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놀이를 모아 놓 은‘지상 최고의 놀이터’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한층 화려해지고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무장, 보다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인기 프로그램이자 축제의 백미는 110t가량 두꺼운 얼음 아래 하천에 풀어놓은 ‘산천어 잡기’다. 두꺼운 얼음을 깨고 잡아 올리는 산천어 얼음낚시의 손맛은 한번 맛들이면 결코 잊지 못한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불구, 찬 물에 뛰어들어 파닥거리는 싱싱한 산천어를 맨 손으로 잡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재미다.

축제기간 맛객 김용철의 ‘산천어 미식쇼’도 구경할 수 있다. 추위도 잊을 만큼 산천어 잡는 재미에 빠지고, 숯불에 구워 먹는 산천어 맛에 또한번 푹 빠지다 보면 하루해가 짧게 느껴질 정도.

눈썰매, 스노우 래프팅, 눈사람, 대형 눈 조각, 케이블 썰매 등은 물론 스케이트, 아이스하키, 컬링 등을 할 수 있는 ‘빙상·레포츠광장’, 콩닥콩닥 봅슬레이, 얼음썰매, 얼음축구 그리고 축제장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인기만점 ‘하늘 가르기’까지, 다양하고 이채로운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눈사람 만들기 체험장 ‘스노우 펀 파크’도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하얼빈 빙등축제 축소판이라 할 만큼 다양한 얼음 조각이 전시되는‘투명광장’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1,040t의 막대한 양의 얼음이 사용돼 화천읍 하리 서화산 다목적광장에 1,700㎡ 규모로 조정되는 투명광장은 12월 15일 개장한다.

이 곳에선 수원화성(장안문), 석굴암, 인도 황금사원, 이집트 아브신벨, 요르단 페트라고생, 터키 블루모스크, 그리스 파르테논신전 등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웅장한 얼음 조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밤이 되면 화천은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다양한 등(燈)을 내거는 화천읍 중앙로 선등거리를 비롯해 상징탑, 아시아 빙등광장까지 오색찬란한 빛으로 물들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긴다. <사진-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제공>

● 축제기간 2014.01.04 ~ 2014.01.26
● 축제장소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일대
● 문의 1688-3005
● 홈페이지 홈페이지
www.narafestival.com


‘평창송어축제’서 신나는 하루


‘평창송어축제’가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해발 700m 평창 진부면 오대천일원에서 열린다.


‘눈과 얼음 그리고 송어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송어낚시와 겨울레포츠, 다양한 겨울 민속 체험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행사로 가득하다.

2만5천여m²의 드넓은 오대천변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백미는 송어잡이 체험. 얼음위에서 오대천의 노니는 투명하게 보이는 어류 구경과 함께, 얼음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적은비용으로 하루 종일 송어 얼음낚시 삼매경에 빠질 수 있으니, 강태공이 남부럽지 않다.

갓 잡은 싱싱한 송어를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어 입을 즐겁게 한다.

이외에도 양껏 내려준 눈으로 만든 아름다운 눈조각들의 향연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얼음썰매, 얼음카트, 얼음기차,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등 눈과 얼음 위를 뒹굴며 놀거리가 한 가득 이다.


● 축제기간 2013.12.20~2014.02.02
● 축제장소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변
● 문의 033-336-4000
● 홈페이지
www.festival700.or.kr

제5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11월 30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부산 광복로 일대에서‘Love & Healing(사랑과 치유)’를 주제로 37일간 펼쳐진다.


광복로는 지난해보다 한층 웅장하고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빛이 반짝이며 환상적인 거리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 메인트리는 높이 20m에 12면의 삼각형이 연결된 별모양으로 조성돼, 트리 밑을 걸으면서 하늘 위에 달린 ‘성탄의 별’모양을 바라볼 수 있게 꾸며진다.

또한 시티스팟 인근 거리는 ‘크리스마스는 최고의 선물(광복로 입구~시티스팟)’, ‘힐링로드(시티스팟~근대역사관)’, ‘천사의축복(시티스팟~국제시장사거리)’ 등 세가지 테마로 나뉘어 꾸며진다.


실루엣존, 세상에서 제일작은교회, 뉴프로포즈존, 성탄열차 등 테마가 있는 포토존,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빛 터널 다양한 볼거리가 넘친다. 또한 각종 문화공연, 성탄가족음악제,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운다.

● 축제기간 2013.11.30 ~ 2014.01.05
● 축제장소 부산 광복로 일대
● 문의 051-256-1225
● 홈페이지
http://www.bctf.kr/


‘보성차밭 빛축제’초록 융단 대신 빛으로 수놓다


미국 CNN이 발표한‘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중 한 곳으로 선정된 전남 보성차밭에서 올 겨울‘보성차밭 빛축제’가 열려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축제는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보성차밭에서 12월 13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일까지 52일간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

말의 해를 맞아 말이 힘차게 달려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 한 대형트리가 12월 13일 불을 밝히며 새해 희망을 기원한다.

2000년 밀레니엄 트리로 기네스북에 등록된 차밭 대형트리는 높이 120m, 폭 130m의 규모로, 차와 소리의 고장을 알린다. 또 보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형형색색 은하수 전구와 LED조명을 이용해 눈꽃이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장에선 은하수터널, 봇재~다향각 경관조명, 테마거리, 빛의 거리, 포토존, 다짐의 계단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망카드달기 체험행사와 매주말 상설공연도 마련해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다.


● 축제기간 2013.12.13~2014.02.02
● 축제장소 전남 보성군 보성차밭 일대
● 문의 061-850-5212
● 홈페이지
http://festival.boseong.go.kr


눈 속의 아름답게 피어오른 ‘신안 애기동백꽃’축제


추위를 견디며 꽃을 피우는 동백(冬柏)을 테마로 한 축제 ‘신안 애기 동백꽃축제’가 ‘눈 속의 아름다운 애기동백꽃의 향연’을 주제로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한 달간 전남 신안군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과 송공산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천사섬 분재공원과 송공산 약10ha면적에 조성된 5천여 그루에서 만개한 50만 송이 애기동백꽃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관람객들은 다도해가 내려다보이는 자연을 배경으로 애기동백꽃 산책로 1.1km를 탐방하며 매서운 추위를 이기고 피어난 애기 동백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산책로는 피톤치드가 가장이 많이 나오는 편백 우드칩이 깔려 있어 자연과 동백꽃을 구경하며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깃발과 바람개비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도 장관이다. 이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고 스탬프 찍기, 소원 리본 달기, 탁본, 스크래치, 목공예만들기 등 체험행사는 재미를 더해준다.

분재공원에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세계 희귀 동백꽃’200여점과 동백 분재작품이 전시돼 관람객의 흥미를 자극한다. 또 동백을 소재로 한 그림과 시 작품도 만나 볼 수 있다.

● 축제기간 2013.12.13~2014.01.12
● 축제장소 전남 신안군 천사섬 분재공원 일원(압해읍 송공산)
● 문의 061-240-8451
● 홈페이지
http://blog.shinan.go.kr/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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