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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한 외래객 1200만 넘어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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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한 외래객 1200만 넘어설 듯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12.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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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2013 관광분야 10대 성과 발표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광부)는 외래 관광객 역대 최대 유치, 관광경찰 출범, 중국 전담 부실여행사 퇴출 등 올해 문광부가 추진한 사업 중에 ‘2013년 관광분야 10대 성과’를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2013년 관광분야 10대 성과'는 ▲외래 관광객 역대 최대 ▲ 관광숙박시설 확충 및 서비스 제고 ▲ 중국 전담 부실여행사 퇴출 ▲ 관광경찰 제도 도입 ▲대체공휴일제 도입 ▲해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마련 및 관광가이드 활동여건 개선 ▲비자제도 대폭 개선(법무부 협조) ▲국가 관광경쟁력 7단계 상승 ▲대형 마이스(MICE) 집중 유치 및 한국 국제회의 개최 건수 5위 달성 ▲수요자 맞춤형 걷기여행길 종합포털 구축 순으로 선정됐다.

‘관광 분야 10대 성과’는 문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련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범정부 및 민관 협업으로 진행된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제시된 추진 과제들이 다수 포함됐다.

다음은 ‘2013년 관광분야 10대 성과 내용.


외래 관광객 역대 최대

문광부는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다녀간 외래 관광객이 1,120만 명을 초과해, 12월 말에는 올해 목표치인 1,160만을 넘어 1,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 대비 9%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국적별로는 중국 관광객 증가가 확연해 지난해 283만여 명에서 올해 430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DMZ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사진 코스모진 제공

중국 관광객은 지난 10월 중국 여유법 시행으로 방한 상품 가격이 올라 증가세가 주춤 하긴 했지만, 여전히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크루즈관광객은 지난해 27만8000여명에서 올 10월 현재 72만2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259% 증가했다.

관광숙박시설 확충 및 서비스 제고

문광부는 올해 숙박시설 확충과 더불어 숙박서비스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지난 5월 호텔의 등급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에는 개별관광객 증가 수요에 맞춰 소형호텔업(부티크호텔)을 신설하고, 호스텔업에 대한 입지제한을 완화했다.


또한 의료관광호텔업 (메디텔) 신설을 통해 관광과 의료가 융‧복합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중국 전담 부실여행사 퇴출

문광부는 한중 정부 간 체결한 관광협정에 따라 ‘중국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업무시행 지침’을 개정해 중국전담여행사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중국전담여행사 갱신제’를 최초로 도입해 22개 부실여행사의 자격을 박탈했다.

또한 불합리한 저가 덤핑 관광을 근절하기 위해 해당 여행사에 대해 시정명령 처분하는 등 고품격·고부가 관광 활성화의 주요 계기를 마련했다.

관광경찰 제도 도입

문광부는 외래 관광객의 불편 해소, 외국인 대상 불법행위 단속 및 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 16일에 관광경찰을 출범시켰다.

관광경찰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 7개 지역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있는 관광경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출범 후 50일간 7천여 건의 조치를 해 외래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관광경찰의 조치사항으로는 무자격가이드 활동, 상점에서의 가격 미표시 행위, 콜밴 불법 영업, 택시의 바가지요금 부과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은 물론, 지갑이나 여권을 분실하거나 밤늦게 길을 잃어 곤란을 겪는 외래 관광객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해 주기도 했다.

문광부는 관광경찰 제도가 ‘안전하고 편안한 한국관광’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평가결과에 따라 그 활동 범위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체공휴일제 도입

개체공휴일제는 ‘설과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하고,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하는 제도로 지난 11월 5일 시행에 들어갔다.

문광부는 이 제도가 궁극적으로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국내관광 수요 증대 등 내수 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마련. 관광가이드 활동 여건 개선

문광부는 1,500만 명의 국민 해외여행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여행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편의 제공을 위해 ‘해외여행 상품 정보 제공 표준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이 표준안은 공급자표준안과 소비자표준안으로 구분되며 공급자표준안에서는 선택관광 비용, 숙박 호텔 확정 여부, 가이드 수고비, 쇼핑 횟수와 시간, 현지 여행사 명칭, 환불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가 명확히 알 수 있게 표현하도록 했다.

소비자표준안에서는 여행사 보험가입, 여행계약서 요청, 취소 수수료, 항공편 특성 등 여행계약을 할 때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주요 사항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여행사와 관광통역안내사 간 공정한 계약문화를 정착시키고 불공정 거래로 인한 분쟁을 감소시키기 위해 ‘관광통역안내 표준 약관’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

비자 제도 대폭 개선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것으로, 우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복수사증 소지자의 배우자나 미성년 자녀, 중국 유수대학 재학생, 국내 콘도 회원권 구매자, 북경․상해 지역 호구자 등 복수사증 발급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동남아 11개국을 대상으로 비자제도를 완화(복수비자 발급대상 요건 완화 및 유효기간 확대)해 필리핀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상 단체관광비자(기업 인센티브, 청소년 수학여행) 발급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한‧러 상호방문의 해’를 계기로 러시아와 사증 면제협정을 체결, 내년부터 러시아 단기관광객은 비자 없이 60일까지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 관광경쟁력 7단계 상승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국가 관광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은 2011년 32위에서 2013년 25위로 7단계 상승했다.

대형 마이스(MICE) 집중 유치 및 한국 국제회의 개최 건수 5위 달성

문광부는 올해 대규모 마이스(MICE) 행사 유치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인 마이스 산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대표적 성과로는 대중화권 NuSkin 단체(2015년 방한/1만2,000명 규모), 중국 크리티나(2014년 방한/5,000명 규모), 중국 우씨엔지(2014년 방한/3,200명 규모) 등 대규모 포상관광 단체를 연이어 유치했다.

국제회의 분야에서는 파킨슨 운동장애 세계총회(2018년, 외국인 참가자 3,800명 규모), 세계 가정의학회 총회(2019년, 외국인 참가자 3,000명 규모) 등 외국인이 대규모로 참석하는 각종 회의의 한국 유치를 지원했다. 아울러 한국은 국제협회연합(UIA, 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에서 집계해 발표하는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가 5위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다.


수요자 맞춤형 걷기여행길 종합포털 구축

문광부는 걷기여행길의 명칭과 정보가 통일되지 못해 이용자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는 점에 주목해,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누리집(www.koreatrails.or.kr)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지난 10월 개시했다.

▲프랑스 방한단체의 제주 올레길 하이킹/한국관광공사 제공

이 누리집을 통하면 전국 515개의 길 1,300여 코스의 정보를 경로 난이도부터 역사문화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문광부는 내년엔 더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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