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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홀릭! ‘천의 매력’에 두근두근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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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홀릭! ‘천의 매력’에 두근두근①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3.11.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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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 절로 나오는 천혜의 관광 보고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할아버지들의 배낭여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TV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 힘입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타이완. 방송과 함께 대만행 여행자가 크게 늘면서 타이완의 다채로운 매력에 대한 관심도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타이완의 면적은 남한의 절반도 되지 않지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지천에 널려있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3,000m급 웅장한 산봉우리와 협곡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감탄을 자아내고,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해 다양한 온천을 즐길 수 있어 몸과 마음의 위안을 찾아준다. 한때 세계 최고층 건물이었던 101빌딩이 도시의 상징처럼 우뚝 솟아있으면서 도심 곳곳에 옛 거리와 사원들이 공존해 전통과 현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미식가들을 황홀하게 할 산해진미가 가득한 것도 여행자의 발길을 이끄는 매력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수록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는 다면성을 지닌 타이완. ‘천의 얼굴’을 지닌 타이완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야류 ⓒ 타이완관광청

감탄 절로 나오는 천혜의 관광 보고

타이완은 3,000m급 웅장한 고봉이 220여 개에 달하고, 산봉우리 사이 굽이굽이 협곡과 폭포가 만들어난 비경은 대자연의 위대한 선물이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해안선에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를 견디며 자연적으로 형성된 기기묘묘한 기암괴석은 관광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 ‘타이루거(太魯閣)협곡’ 깍아지른 듯한 절벽의 위용
대만 최고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타이루거 협곡. 타이완 동북부 도시 화롄(花蓮)에 있는 타이루거는 해발 3,743m의 수직으로 깎아지른 듯한 대리석 절벽과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어 웅장한 대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타이루거 협곡은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바위 산 사이로 강의 흐름에 따라 깎인 좁은 협곡이 독특한 지형 형성하고 있다. 특히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골짜기가 장관을 이루는데, 이 대리석을 팔면 타이완 사람들이 수십년은 거뜬히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동식물의 생태계도 잘 보존돼 있어 국제적인 자연국립공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계곡 사이로 흐르는 물은 석회암 때문에 푸르스름해 신비함을 더한다.

타이루거 협곡 사이의 ‘출렁다리’는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서 출연진들이 ‘출렁다리 전력질주 내기’를 해 눈길을 끌었던 곳으로, 높은 절벽 사이에 출렁다리가 아슬아슬하게 걸려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

 

타이루거협곡의 하이라이트는 ‘주취둥(九曲洞)’이다. 터널이 아홉번 꺾였다는 뜻의 ‘주취둥(九曲洞)’은 구불구불한 계곡 바위에 곡괭이와 정만을 이용해 뚫은 동굴터널이 인상적인 곳이다. 낙석의 위험 때문에 안전모를 착용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 굽어진 길에서 언뜻 암석층만 보이지만, 계곡 가까이 동굴에 들어서면 변화무쌍한 자연경관 등 협곡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타이루거 협곡

 

계곡 중간 중간 침식작용에 의해 구멍이 뚫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제비집 동굴이라는 뜻의 ‘옌쯔커우(燕子口)’다. 실제로 봄이 오면 제비들이 이 동굴로 날아와 둥지를 튼다고 한다.

 

타이루거 협곡의 주요 교통로는 ‘중부횡관공로(中部橫貫公路)’다. 타이루거의 지질이 약해서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많은 인력이 동원돼 4년에 걸쳐 만들어진 도로로, 험난한 도로를 뚫다가 목숨을 잃은 이나 212명이나 된다고 한다. 이때 목숨을 잃은 영혼을 기리기 위한 사당이 ‘장춘사’다. 사당 아래로 장춘폭포가 흘러 장관을 이룬다.

* 해와 달을 닮은 르웨탄(日月潭)
타이완 중부 도시인 타이중에 가면 해와 달의 모양을 닮은 호수 ‘일월담(日月潭 르웨탄)’을 만나게 된다.

일월담은 둘레 24㎞의 대만 최대 담수호로, 난터우현의 깊은 산중 해발 870m 높이에 바다같이 넓은 호수의 멋진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일월담은 장제스가 본토 고향을 그리워하며 별장을 지은 곳 중 한 곳으로, 이름 아침 호수 위로 피어난 안개와 주변 산이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그만이다.

호수 중간에 조그마한 섬 ‘광화도(라루섬)’가 떠있는 모습이 보인다. 원주민 ‘샤오족’이 신성시하는 섬으로, 섬 내에 조상의 영령이 깃들어 있다고 믿으며 제를 지내고 있다고 한다.

 

일월담 풍경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유람선을 타고 호수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해보자. 유람선을 타지 않더라도 두발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는 것도 호젓함을 느껴볼 수 있어 좋다.

 

* 자연 예술작품 야류(野柳)
타이베이 북부해안의 서쪽에 있는 야류는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수십만 년 동안 침식과 풍화작용에 의해 자연적으로 생겨난 버섯 모양의 바위들이 해안에 예술작품처럼 흩어져있다. 드넓은 해안을 따라 제멋대로 형성된 기기묘묘한 기암괴석들.

 

그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집트의 여왕 네페르티티의 옆 얼굴을 닮았다는 ‘여왕바위’다. 해안절벽으로 난 계단으로 올라가면 야류의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일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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