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조선 500년의 역사를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12회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www.haemifest.com)가 오는 10월 11~13일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 주제는 ‘해미읍성 500년 시간여행’. 오는 10월 11일 축제가 시작되면 해미읍성은 사흘 동안 조선시대로 돌아간다.
이 기간 축제장을 찾으면 병영 생활과 감옥, 곤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관아 체험, 조선시대의 전통 놀이와 옛날 생활 도구를 직접 체험해보는 민속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재미에 빠져볼 수 있다.
축제 기간 성 안에는 초가와 옥사가 설치되고 조선시대 복장으로 행사장을 운영하며, 가마솥을 이용해 밥을 짓고 솥뚜껑으로 구수한 누룽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관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선 곤장·형틀 체험, 감옥 체험, 상설 형틀 체험, 관아 복식 체험, 군장 전시 체험을 할수 있다.
민속 체험 프로그램은 봇짐 달리기, 지게 달리기, 물동이 달리기와 같은 해미읍성별난 경연대회와 투호·윷놀이·재기차기 같은 민속놀이체험, 맷돌·절구·키·매통돌리기 등의 전통 생활 도구 체험, 승경도놀이·칠교놀이 같은 조선시대 학습 체험, 죽공예·짚공예·삼베짜기와 같은 전통 공예 체험 등 다양하다.
탈거리 체험으로는 소달구지와 옛날 손수레를, 장터 체험으로는 해미부보상체험·전통 주막 체험·전통 찻집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쫀득한 떡만들기, 보들보들한 순두부만들기, 한지공예, 탁본 체험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코너가 마련된다.
배우들이 해미읍성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담아내는 야외 뮤지컬 ‘성벽은 살아있다’의 공연도 열린다.
상설 체험으로는 승마 체험이 눈길을 끈다. 또한 억울한 누명을 쓴 점박이와 군졸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와 관아에서 벌어지는 재판 등 마당극도 관람할 수 있다. 점박이를 번번이 놓친 군졸이 축제 방문객 얼굴에 점을 발라 옥사로 압송, 점박이로 둔갑시키는 장면도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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