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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엔 배울 것 많고 유익한 축제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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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엔 배울 것 많고 유익한 축제서 놀자!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08.28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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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직접 느끼고 겪으며 배우니 지루할 틈 없어요”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 여기저기에서 축제가 열려 어느 때보다 가볼만한 축제가 풍성하다. 먹고 즐기는 축제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가득한 축제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노는 재미와 교육적인 효과까지 함께 누릴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 더없이 좋다.

특히 최근 축제들은 전쟁, 소설, 역사, 옛날이야기 등 다양한 테마로 열려, 책을 통해서는 배울 수 없는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를 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서 배우는 생생한 대한민국 역사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이 오는 9월 11~15일 경상북도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호국의 혼! 칠곡의 꿈! 평화의 빛!’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전쟁을 이겨내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고 있는 대한민국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세계의 평화를 기원한다.

특히 역사인식과 안보의식이 희박한 전후세대가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 및 참여,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6.25전쟁 참전 시 전사한 국군 및 연합군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메모리얼 스팟’부터 실제 비무장 지대 남방한계선상에 설치돼 있던 구형 DMZ 철책과 구 동서독 국경 철책 실물 자료 일부를 옮겨와 재현한 ‘DMZ 철책 전시’, 참전국의 문화와 당시의 기록물을 볼 수 있는 ‘참전21개국 문화관’, 6.25전쟁 당시 절박했던 상황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종군기자 사진전’ 등을 감상하며 전쟁의 참상을 깨닫게 한다.

‘낙동강 방어선 체험존’에선 미 제8군사령관 월턴 워커 장군이 유엔군을 지휘·통제해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상황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다. ‘버티거나 아니면 죽거나(Stand or Die)’라는 사수명령을 되새기는 퍼포먼스도 볼거리다.

‘칠곡 다크투어’를 통해 왜관전적기념관에서 시작해 호국의 다리, 303고지 유엔추모비, 328고지, 다부동전적기념관 등 격전지 4개 지역을 셔틀버스로 둘러볼 수도 있다.

‘어린이 미래관’에는 과학평화공작체험, 사물놀이 체험, 평화 그리기, 평화 인형극 등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행사 마지막 날 열리는 ‘625인의 세계평화 대합창’은 자발적으로 참가 신청을 한 내외국인 625명이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평화의 울림을 전세계로 전하며 대축전의 피날레를 장식한다.문의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추진위원회 054-979-6931

▲메모리얼스팟

‘평창효석문화제’로 메밀꽃밭 ‘평창’ 만끽!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평창효석문화제’가 오는 9월 6~22일 17일간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무대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가산(可山) 이효석 선생의 문학혼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이효석의 꿈’을 부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2개의 마당과 6개의 축제존으로 공간을 구성해 기존과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축제장 일대 300여㎡에 메밀꽃밭이 조성돼 관람객들은 메밀꽃밭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서 소설 속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시낭송, 작품 배경지 답사, 백일장, 포토존, 메밀국수, 메밀찐빵 만들기, 추억의 음악주점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 처음으로 ‘이효석의 꿈’을 주제로 한 야간공연이 메밀꽃밭에서 열려 여행객들에게 보다 큰 감동과 추억을 전한다. 문의 (사)이효석문학선양회 033-335-2323

‘황순원 문학제’에서 소설의 감동 느껴요!
황순원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어린이, 청소년, 일반 문학동호인들의 건전한 정서 함양을 위한 ‘황순원 문학제’가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양평 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제에서는 어린이·청소년 백일장과 일반인 대상의 ‘황순원 사이버백일장’이 개최된다. 사이버백일장은 황순원문학관 홈페이지(www.sonagivillage.kr)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13일에는 황순원 작가의 초기작품을 재조명하는 ‘황순원 문학 심포지엄’이 진행되며, 작가와 함께 하는 황순원문학촌 기행, 역대 황순원 문학제 수상작 전시회도 열린다. 문의 황순원기념사업회 031-773-2299, 4499

‘홍성 내포문화축제’서 최영 장군과 성삼문을 만나다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명언을 남긴 무민공(武愍公) 최영 장군과 세종대왕을 도와 훈민정음을 창제한 매죽헌(梅竹軒) 성삼문 선생을 기리는 ‘홍성 내포문화축제’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충남 홍성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최영 장군의 ‘홍산대첩 승전보 퍼레이드’와 사육신(死六臣)의 한 사람인 성삼문 선생의 절개를 그린 ‘성삼문! 님을 향한 일편단심’이라는 퓨전극을 선보인다.

축제에선 활 만들기, 무관체험, 과거제 체험, 서문 찍어보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최영 장군 공성전 전투현장과 고려시대 무관 체험장을 재현한 전시도 기획 중이다. 홍성 먹거리 마당, 장터도 함께 마련돼 관광객들의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문의 홍성내포문화축제 추진위원회 041-632-3616

예산 이야기 들려주는 ‘예산 옛이야기 축제’
예산 지역에 전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축제 ‘예산 옛이야기 축제’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충남 예산시 예당호 조각공원과 의좋은형제 공원 일원에서는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충남 지역향토축제 중 2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등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중이다.

실존인물인 ‘의좋은 형제’ 이야기를 비롯해 백제 부흥군의 근거지였던 ‘임존성(任存城)’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공원 내 야외무대 및 임존성 우물터에서 진행된다.

‘냅킨공예 나무이야기’와 ‘수차 돌리고 소원 담아 배 띄워라’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도 스토리텔링을 접목시켜 예산지역만의 이야기를 색다르게 접할 수 있. 문의 예산옛이야기 추진위원회 041-332-5432

☞ 가을 길목 9월, ‘수원화성문화제’가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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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리브해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 감탄이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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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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