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는 ‘2013년 CAPA 아시아저비용항공사 회의’가 오는 9월 3~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CAPA 아시아저비용항공사 회의는 호주 시드니에 소재한 CAPA社(Centre for Asia Pacific Aviation)의 주관으로 전 세계 30여개국 130개사의 항공사와 항공 관련 기관, 언론사 등 300여명이 모여 주제별 패널토론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저비용항공시장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국제회의이다.
인천공항공사는 LCC의 등장으로 항공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LCC의 전략적 유치를 통한 항공네트워크 강화와 일반인들의 인식 저변 확대를 위해 본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에어아시아, 제스타, 스프링에어라인, 제주항공 등 국내외 저비용항공사 및 항공․관광 관계 기관 CEO 약 40여명이 패널리스트로 대거 참가, LCC 시장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지역에는 현재 약 55개의 LCC가 운항 중이며 24%의 LCC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동남아 LCC 점유율은 이미 60%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아직 시장 점유율이 9%대로 낮은 동북아 항공시장에서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5년 한성항공이 최초로 등장한 이후 불과 8년 만인 올해 상반기에 LCC의 국내선 점유율이 47.8%까지 증가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2009년 1.3%에 불과했던 점유율이 ’올 상반기에는 12%에 달하고 있다. 2017년엔 약 20%, 2023년에는 최소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신규 건설로 공항수용능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저비용항공사 유치와 항공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토대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저비용항공사 회의를 통해 항공시장의 미래성장 기반 마련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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