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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성 살린 ‘콜라주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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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성 살린 ‘콜라주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뜬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3.07.3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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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레저업계, 연관성 없는 타 업종과의 협업으로 소비자 유혹

[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의외의 업종과 손을 잡고 문화와 감성을 공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콜라주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패션브랜드와 유명 디자이너 혹은 미술작가간의 공동작업을 통해 한시적으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수준을 벗어나 최근에는 업종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새로운 가치와 소비문화를 창출해내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

최근 한화아쿠아플라넷은 ‘가능성의 바다 with 박명수’ 캠페인의 일환으로 박명수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음원 ‘아쿠아 파라다이스(아쿠아플라넷송)’을 지난 30일 출시했다. 이는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형 광고에서 탈피, 바다생물과의 공존 속에서 최고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보다 즐겁게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

또한, 박명수라는 캐릭터와 함께 바다 속 여행하는 듯한 가사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다양한 바다생물을 접하게 함으로써,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여름 시즌 최고의 즐거운 여행지로써의 소비자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노렸다.

서울 워커힐호텔은 자사 야외수영장에서 DJ DOC와 포미닛이 뭉친 콜라보레이션 콘서트‘2013 풀사이드 파티’를 지난 20~21일 개최, 화제를 모았다.

또 명동 스카이파크 호텔은 지난해부터 뷰티 브랜드 에뛰드 하우스와 손잡고 브랜드 콘셉트로 꾸민 ‘프린세스 스위트룸’을 운영하는 등 의외성을 살린 ‘콜라주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전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센트럴점과 3호점에 ‘프린세스 스위트룸’을 각각 24개, 3개씩 마련해 운영 중이며, 1박에 평균 28만원으로 높은 가격이지만 주말에는 1개월 전에 예약이 끝날 정도로 인기다.

이 ‘프린세스 스위트룸’은 ‘자유롭고 당당하게 자신 안의 숨겨진 프린세스’를 찾아가는 에뛰드하우스의 브랜드 콘셉트와 인형의 집을 연상시키는 매장 인테리어를 그대로 재연해 룸을 디자인한 것이 특징. 룸에 에뛰드의 마스크팩, 네일컬러 등 해당 시즌 베스트셀러로 구성된 제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화야구장과 빈폴아웃도어가 손잡고, 야구경기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글램핑 존’은 텐트와 타프(Tarp, 햇빛/비 등을 피하기 위한 가림막) 5동을 설치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요금은 평일 8만원, 주말 10만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비롯해 연인 및 소규모의 모임 고객들에게 이색 공간으로 큰 인

기를 끌며 매 경기 만석을 기록하하고 있다.

또한, 평창 휘닉스파크에도 빈폴아웃도어와 협업을 통해 ‘글램핑빌리지’를 오픈, 리조트내 다양한 레포츠시설과 골프·워터파크 등과 함께 캠핑문화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최근 호텔·레저업계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은 동종업종 간 협업에서 벗어나, 음악, 패션, 뷰티 등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업종간의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감성과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콜라주’란 근대미술에서 볼 수 있는 특수한 기법으로, 상관관계가 없는 이색적인 재료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결합시켜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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