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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내뜰, 유기농으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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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내뜰, 유기농으로 인정받아
  • 박승화 기자
  • 승인 2010.06.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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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유기농산물 가치 대단해

유기농. 참 쉬운 단어다. 하지만 실제로 유기농산물을 접하기란 쉽지 않다. 공해로 잔뜩 오염된 땅이 유기농토로 되돌아가기까지, 유기농토로 지정받고도 유지하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여러 지역에서는 그 어렵다는 유기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강원도의 힘을 자랑하며 청정지역의 유기농산물 재배·유통에 진수를 보이고 있는 ‘뫼내뜰영농조합법인(대표 연익흠, 이하 뫼내뜰)’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이름이 알려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유기농은 물론, 자연친화농법, 무농약 등 농산물재배에 대한 웰빙 개념이 바로서기도 전인 1990년대 뫼내뜰의 연익흠 대표는 우루과이라운드, WTO 등을 겪으며 앞으로 수입농산물과 경쟁하려면 보다 한국인의 건강에 적합한 상품을 선보여야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홍천군으로 내려와 친환경농법을 도입한 농산물재배에 열을 올렸다고 한다.

연 대표는 “당시에는 대다수의 농민들이 대량생산을 위한 재배농법에만 관심을 가졌지만 화학비료가 잔뜩 들어가는 농산물은 앞으로 외면당할 것이 명명백백했다”며 “내 식구들이 먹는 것이라도 건강하게 먹어보자”는 생각에서 지금의 뫼내뜰이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고 우리나라 대표 유기농산물 공동체인 한살림(www.hansalim.or.kr)을 통해 그의 노력이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뫼내뜰은 지금은 홍천군의160여 농가가 함께 하는 영농조합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뫼내뜰에서는 청정 홍천지역의 맑은 물과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우렁이, 쌀겨농법 등으로 재배한 ‘Non-GMO’ 쌀을 생산, 유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낭콩, 검은콩을 비롯해 녹두, 깨, 율무, 옥수수, 수수 등 강원도의 지력으로 자란 농산물들이 선을 보인다.

“많은 사람들의 뫼내뜰 상품 가치를 인정하고 사랑해주고 계시지만 이 모든 것은 단지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는 연익흠 대표의 주장이 인상적이다. 연 대표는 “앞으로는 세계가 먹을거리 전쟁으로 치열해질 것이고 세계와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려면 먼저 우리 농민들의 안정된 생활과 농민 스스로 살아남으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유기농법으로 좋은 농산물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굉장히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하고 소비자들 역시 우리의 노력을 알아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노력과 철학, 그리고 영농조합 모두의 의지를 통해 로하스 강국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Tip 뫼내뜰 2배로 즐기기!

뫼내뜰영농조합이 위치한 홍천군 남면 명동리는 국내 최초 ‘농약 없는 농촌’으로 지정된 마을이다.

명동리는 유기농산물재배 체험부터 숙박, 전통놀이체험 등 모두가 참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 아이들의 학습장소로 좋다.

한옥으로 지어진 체험관, 통나무로 만든 숙박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수도권 가족들의 체험장으로, 학교, 유치원 등 어린이들의 교육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의 033-432-7414.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5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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