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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찬 기상 느껴지는 ‘몽골 나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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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찬 기상 느껴지는 ‘몽골 나담 축제’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3.07.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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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몽골 전통 스포츠 축제인 ‘나담축제(Naadam)’가 7월 11~13일 울란바토르에서 열린다.

나담 축제는 몽골 전통 스포츠인 레슬링, 양궁, 승마 등 3종 경기를 통해 용기와 힘, 담대함, 유목민 정신을 지닌 사람을 가려내기 위한 것으로, 본래 ‘세 가지게임(Eriin Gurvan Nadam)’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옛날 나담 축제 장면을 그린 그림

3종 경기 중 하이라이트는 ‘레슬링’. 500명 이상의 경쟁자가 참여하는 레슬링 경기는 체중에 관계없이 선수들이 출전하며, 16개의 경기가 동시 다발적으로 열려 경기속도가 매우 빠르고 극적이어서 보는 이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또 선수들은 경기 전 준비 운동으로 독수리 춤을 추며 그들의 우람한 체격을 자랑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유목민이 가장 좋아하는 경기인 ‘말타기’는 도시 밖 초원 15~30km를 달리는 것으로, 말과 말을 탄 사람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소년, 소녀들이 참석하는데 6살짜리 어린 아이들도 참석한다.

징기스칸 시대부터 군사력 강화를 위해 계승된 ‘활쏘기’도 몽골인들이 그들의 방식대로 길러온 힘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회다. 버드나무 가지와 독수리 날개로 만들어진 화살 40개를 75m 떨어진 거리에서 활을 쏘는 방식으로 시합이 진행된다.

1921년부터 시작된 이 나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매년 유목민들이 올란바토르로 몰려들어, 축제 기간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기간 몽골 전통 춤과 음식등 몽골의 다양한 문화도 만날 수 있다.

<사진 | 몽골문화원(http://mongol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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