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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제열기에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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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제열기에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다!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3.07.01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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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초여름에 들어서는 6월, 슬슬 휴가를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한 여름 밤의 낭만을 꿈꾸며 이국적인 분위기에 푹 빠져 보고 싶다면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골라보자.

여행지를 둘러보는 것 외에 그 나라 사람들의 맨 얼굴을 마주하며 독특한 문화를 함께 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축제의 열기, 한껏 달뜬 활기 찬 거리, 그리고 그 나라 특유의 유머와 해학이 녹아있는 문화공연에 빠져 즐기다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날아간다.

말레이시아, 메가 세일 카니발
바캉스 시즌을 맞아 말레이시아 쇼핑 축제인 ‘메가세일 카니발(Malaysia Mega Sale Carnival)’이 6월29일부터 9월 1일까지 쿠알라 룸푸르에서 펼쳐져 말레이시아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메가 세일 기간 쿠알라 룸푸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전역의 유명 쇼핑 지역뿐만 아니라, 항공 기내와 야시장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기간 패션 브랜드와 오뜨 쿠튀르 컬렉션, 쥬얼리와 액세서리류, 화장품, 전자 제품, 말레이시아 전통 수공예품 등을 15%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패션, 뷰티, 잡화, 주얼리는 물론 사무 용품과 IT 제품까지 다양한 수입 품목을 관세를 면제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어, 브랜드에 따라 20%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 환율, 세일, 면세라는 3박자를 적절히 이용한다면 다른 나라의 정상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셈.

<사진|말레이시아 관광청>

인도, 화려한 전차 축제 ‘라스 야트라’
화려한 전차 축제 ‘라스 야트라(Las Yatra)’가 푸리(Puri)에 있는 자가나트(Jagannath) 사원에서는 7월 열린다.

인도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는 축제인 ‘네루 컵 스네이크 보트 경기(Nehru Cup Snake Boat Race)’도 오는 8월 10일 알라푸자강(Alappuzha)에서 열린다. 마치 코브라의 형상을 닮은 듯한 스네이크 보트에는 100명의 노잡이와 4명의 키잡이가 탑승, 숨 막히는 보트 경주를 펼친다. 각기 다른 마을에서 온 20여 개의 팀이 우열을 가리게 되는데, 경기 전 경쟁자들 간의 팽팽한 기 싸움도 볼 만 하다. 이시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독특하고 다양한 요리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사진|인도관광청(Incredible India)>

스페인, ‘산페르민 축제’
스페인의 대표적인 소 몰이 축제‘산페르민 축제’가 7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스페인 동북부에 있는 팜플로나에서 열린다.

스페인의 역동적이고 정열적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산페르민 축제는 아침에‘소몰이’로 시작해 오후 투우경기로 이어진다. 이 축제를 보기 위해 해마다 수만 여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군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매일 아침 8시에 반복되는‘소몰이’. 때문에 ‘소몰이 축제(running Bulls Festival)’로도 유명하다. 소몰이는 투우 경기에 쓰일 소들을 군중이 모인 거리에 풀어놓고 투우장까지 달리게 하는 것으로, 좁은 거리로 내 몰린 소들은 약 800m의 좁은 골목길을 질주하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다. 실제 소몰이 과정에서 부상자와 사망자가 나올 정
도로 위험하다.

소몰이 행사가 끝나고 난 후 광장에선 파티가 벌어진다. 먹고 마시고 춤추며 신나게 놀려는 사람들로 팜플로나의 길거리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사진 | 산페르민 축제 홈페이지(www.sanfermin.com)>

필리핀, ‘핀타도스 페스티벌’
필리핀 고대 전사의 화려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핀타도스 페스티벌’이 6월 29일 필리핀 탁로반 시(Tacloban City)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비사야 섬(Visayas Island) 원주민인 고대 전사 ‘핀타도스(Pintados)’들이 수확이 끝난 후 신에 대한 감사함을 기리는 의식에서 시작됐다.

고대 전사 핀타도스들이 짙은 문신을 하고 의식을 거행했던 것에 착안, 탁로반 시 주민들은 고대 전사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바디 페인팅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갑옷처럼 보이게 꾸미고 격렬한 북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을 연출한다.


고대 전사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하는 문신 디자인에는 전사들의 용기와 힘, 그리고 계급이 표시돼 있다. 가장 용감한 전사 일수록 커다란 문신을 전신에 새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축제 기간 동안 화려하게 치장한 댄서들은 다채로운 색상의 의상을 뽐내며 탁로반시 거리를 가득 채운다. 필리핀 고유의 전통 춤과 의상을 만끽할 수 있는 퍼레이드, 전통 의식 퍼포먼스, 전통 음악 경연대회, 힙합 댄스 대회 등 한시도 심심할 수 없는 다양한 행사가 연이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

스위스, 맨리헨 봄 축제‘알프스 페스티벌’
늦게 찾아온 봄을 맞이하는‘알프스 페스티벌(Spring Alpine Festival)’이 스위스 맨리헨에서는 6월 30일 펼쳐진다.


맨리헨은 융프라우요흐행 기차가 지나는 마을로 유명한 그린델발트에 있는 봉우리로, 이 곳의 산정 레스토랑에서 6월 30일 오전 9시 45분~오후 2시 30분 봄맞이 알프스 축제가 벌어진다.
축제에서 이 지역 사람들은 전통 민속 복장을 입고 춤을 추며 전통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 부른다. 특히 요들링 듀엣과 알프호른 트리오가 축제의 하이라이트. 이 축제에서는 유명한 스위스 깃발 던지기 퍼포먼스도 구경할 수 있다.

맨리헨은 그린델발트에서 곤돌라로 올라갈 수 있으며, 이 구간이 유럽 최장의 곤돌라로 유명하다. 약 30분이 소요된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그린델발트의 초록 들판과 유명한 아이거(Eiger), 묀히(Monch), 융프라우(Jungfrau)를 가까이 감상할 수 있다. 맨리헨 www.maennlichen.ch / 그린델발트 www.grindelwald.ch

이와 함께 루체른에서는 6월 29일 초여름 축제 ‘루체르너 페스트(Luzerner Fest)’가 열린다. 매년 10만명 이상이 몰려드는 루체른 구시가 페스티벌에선 40개 이상의 밴드와 코미디언들이 블루스, 락, 락앤롤, 스위스 전통 음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루체른 호수를 배경으로 밤 10시 30분부터 30분간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폭죽의 향연은 축제의 백미다. www.luzern.com
<사진 | 스위스 정부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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