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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 자전거 싣고 전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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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 자전거 싣고 전국여행'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3.06.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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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전국에 자전거 도로가 촘촘히 깔리면서 철로를 이용한 자전거 여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코레일에 따르면 6월 현재 MTB등 일반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열차(무궁화호)는 중앙선 14편, 태백선 16편, 호남선 4편, 영동선 2편, 경북선 6편 등 5개 노선에 총 42편이 운행 중이다.

이들 열차는 카페객차에 일반자전거 5대를 적재할 수 있고, 좌석과 함께 1개월 전부터 예약가능하다. 자전거석으로 티켓을 구입하면 별도의 요금 없이 자전거 거치대를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전동열차는 경춘선(상봉~춘천), 중앙선(용산~용문), 경의선(공덕~문산), 수인선(오이도~송도) 구간의 맨 앞뒤 칸에 자전거 거치대가 마련돼 있다. 특히 중앙선에는 전 객차에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된 ‘자전거 전용열차’(90대 거치 가능)도 2편이 매일 6~8회 왕복 운행하고 있다.

중앙선은 ‘남한강 자전거길’(팔당대교~충주탄금대. 132km)이 가장 인기 구간이다. 팔당역부터 양평역 어디에서 내려도 합류가 가능해 주말이면 20~30대의 자전거가 객차를 채울 정도다. 특히 팔당에서 양평까지 27km에 이어지는 폐철도 구간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손꼽힌다.

경춘선은 춘천역에서 시작하는 ‘북한강 자전거길’(서울~춘천. 70.4km)이 이어진다. 대성리, 청평유원지, 자라섬, 강촌유원지, 의암호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접할 수 있다. 중앙선 운길산역까지 이어진다.

경의선은 ‘파주DMZ 자전거길’(임진각. 17.2km)이 도전할 만하다. 경의선 열차를 이용해 문산역까지 이동한 뒤, 문산~도라산 간 열차를 타고 임진각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어서 출입 허가를 사전에 받아야 한다.

이 구간은 하루 300명만 참가할 수 있어 사전 예약(임진각평화누리(peace.ggtour.or.kr.DMZ 자전거투어 코너에서)해야 한다.

경인선 구간에서는 ‘소래길 자전거도로’(인천 남동 만수동~논현고잔동. 4.4km)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소래포구가 있어 주변 관광에 제격이다.

오는 29일 처음 개통하는 남도 종주구간(폭포~광양. 307km)은 호남선 무궁화호 자전거 거치대 좌석을 이용하면 된다.

호남선을 이용해 영산강 자전거길(영산강 하구둑~담양호. 133km)로 이동하고, 섬진강 자전거길(임실~광양. 148km)로 갈아타면 된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자전거 명품길을 찾아 ‘녹색자전거 전용열차’를 운행할 게획이다. 이 열차는 현재 7월 20일 충북 옥천 코스를 접수 받고 있다.

출발 전 서울역 광장에서 자전거를 무료(문의:02-2084-7786)로 점검해주며, 자전거를 가져오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대여도 해준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코레일 전동차 운행 구간은 평일에도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접이식 자전거는 모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며, “기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자전거 이용자와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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