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이태형 기자] 오는 7월 스위스에서 독특하기로 소문난 자동차들이 생모리츠에 모인다.

8일 스위스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에 따르면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생모리츠에서 ‘제 20회 생모리츠 클래식 브리티쉬 카 미팅’(St. Moritz British Classic Car Meeting)이 열려 200여대의 영국산 클래식 자동차들을 구경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롤스 로이스(Rolls-Royce), 벤틀리(Bentley), 애스턴 마틴 라곤다(Aston Martin & Lagonda), 잭어 다임러(Jaguar & Daimler), 어스틴 헬리(Austin-Healey & Healey) 등 클래식 차량들이 모여 랠리를 벌이고, 가장 품위 있는 차를 선정하는 콩쿠르도 열린다.

12일 오전에는 첼레리나(Celerina)부터 생모리츠(St. Moritz)까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언덕길을 오르는 레이스가 벌어지고, 13일 오전 8시에는 연례 산악 고개 랠리가 펼쳐진다.

산악고개 랠리는 생모리츠를 출발해 말로야(Maloja), 베르니나(Bernina), 알불라(Albula) 등을 넘는 장정으로, 약 180km의 거리를 달리게 된다.14일엔 생모리츠 마을에 행사에 참가한 차량들이 전시회를 갖고 가장 품위 있는 차를 뽄는다.

산악 고개 랠리는 파노라마 열차, 베르니나 특급(Bernina Express)과 중복되는 구간이 많아 파노라마 기차를 타고 여행하면서 클래식 카 레이스를 구경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자세한 내용은 클래식 카 미팅 홈페이지(www.bccm-stmoritz.ch) 또는 생모리츠 관광청 홈페이지( www.stmoritz.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협조: 스위스 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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