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아시아와 유럽이 만나는 교통 요지에 자리 잡은 말레이시아는 휴양은 물론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 및 컨벤션 시설 등 비즈니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국제적인 행사나 영업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모하메드 아미룰 리잘 소장은 지난 23일과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MICE 로드쇼’에서 이 같이 밝히며, 세계적인 마이스(MICE) 목적지로서의 말레이시아의 강점을 강조하며 마이스 유치 확대에 적극 나섰다.
‘MICE 로드쇼’에서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말레이시아 MICE 전문기관인 MyCEB와 함께 ‘2014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앞두고 MICE 목적지로서 말레이시아가 가진 장점과 매력을 홍보하며 M.I.C.E 유치 확대를 위한 전략방안을 제시했다.
‘말레이시아 –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아시아(Malaysia – Asia Like Never Before)’를 테마로 열린 이번 로드쇼에는 MyCEB의 호욕핑(Ho Yoke Ping) 영업마케팅 국장, 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방한,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말레이시아의 강점을 적극 알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기업 인센티브 특별 지원 프로그램인 ‘말레이시아 트윈 딜(Malaysia Twin Deal)’을 소개했다.
트윈딜은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의 쌍둥이 빌딩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MICE 그룹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다.
트윈딜은 MICE 그룹 참가자는 물론 MICE 참가자를 유치한 업체 양쪽에 모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MICE 그룹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전통 공연, 신속한 통관 절차, 경찰 경호 서비스, 일부 식음료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마이스 누적 참자가 500인 이상 유치한 업체에도 쿠알라 룸푸르 왕복 항공권, 5성급 호텔 숙박권, 스파 및 저녁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는 것.
말레이시아 관광청 관계자는 ‘트윈 딜’은 호주, 뉴질랜드, 유럽, 중국, 홍콩, 타이완 등 국가별 MICE 성격과 그룹 참가자들의 성향에 따른 차별화된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대상으로 한 트윈 딜 프로그램은 2014년 12월 31일까지 도착하는 한국 MICE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 및 적용 기간은 2013년 4월 30일부터 2014년 10월 30일까지이다. 자세한 신청 및 문의는 홈페이지(www.myceb.com.my)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쿠알라 룸푸르의 비즈니스의 심장인 KLCC에 인접한 쿠알라 룸푸르 컨벤션 센터(Kuala Lumpur Convention Centre), 행정도시 푸트라자야의 푸트라자야 컨벤션 센터(Putrajaya Convention Centre), 특급 호텔과 쇼핑 센터, 테마 파크가 함께 자리한 선웨이 피라미드 컨벤션 센터(Sunway Pyramid Convention Centre), 마인즈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Mines International Exhibition & Convention Centre), 사라왁(Sarawak) 주의 보르네오 컨벤션 센터 쿠칭(Borneo Convention Centre Kuching) 등 다양한 컨벤션 관련 시설들을 갖추고 MICE 강국으로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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