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충남 서천군은 생태자원인 철새의 서식지 보전과 이를 활용한 생태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국제 철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3일간 람사르 습지(2009년 12월), EAAF 서식지(2011년 8월)로 지정된 유부도 등 주요 철새도래지와 군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으로, 1·2일차에는 국내·외 초청 전문가 20여명이 유부도, 서천연안갯벌, 금강하구 등 주요 철새도래지를 방문한다.
3일 차에는 국내·외 전문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3개의 세션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첫 세션에서는 좌장 이우신 교수(한국조류학회)를 중심으로 충남발전연구원 정옥식 박사의 ‘서천의 철새 도래 현황과 보전’과 호주 퀸즈랜드 대학 Dr. Roberts Clemens 박사의 ‘Australia의 shorebirds 도래와 이주’ 등 3개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좌장 강신겸 교수(전남대)를 중심으로 한국생태관광협회 제종길 회장의 ‘한국 연안습지의 생태관광 실태와 방향’ WWF HK 홍콩 Mr. Bena Smith 박사의 “Maipo Wetland의 관리와 생태관광”등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좌장 이한수 박사(한국조류학회)를 중심으로 ‘서천의 철새 서식지 보전과 생태관광 제언’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도요물떼새류의 중간기착지이며 서식지인 유부도와 서천갯벌에 대한 보전 방안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5일부터 18일까지 조류생태전시관 일원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서천철새여행에서는 마도요, 개리 등 다양한 철새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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