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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추 웨차치와 주한태국대사 “한국과 K-관광·컬쳐·산업 다각적 동반자 관계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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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추 웨차치와 주한태국대사 “한국과 K-관광·컬쳐·산업 다각적 동반자 관계 구축할 것”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3.12.06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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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경일 '태국 내셔널 데이(The National Day of Thailand)' 행사, 4일 성료
지난 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서 열린 태국 국경일(The National Day of Thailand)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지난 9월 새롭게 출범한 태국 새정부는 앞으로도 한국과 관광·K컬쳐·정치·경제·산업 등 다각적으로 동반자 관계 더욱 긴밀하게 구축할 것입니다.”

지난 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서 열린 태국 국경일(The National Day of Thailand) 행사에서 윗추 웨차치와(Witchu Vejjajiva) 주한태국대사는 이같이 말하며 한국-태국 양국의 상호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 우호 증진에 나서자고 인사말을 건냈다.

윗추 웨차치와(Witchu Vejjajiva) 주한태국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윗추 웨차치와(Witchu Vejjajiva) 주한태국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는 “올해는 수교 65주년을 맞아 태국과 한국의 관계에 있어 매우 뜻깊은 해이자, ‘2023-2024 태국-한국 상호 방문의 해’의 첫해”라며 “양국의 상호 교류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현재까지 한국을 찾은 태국인은 26만명,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은130만명을 넘어섰다. 태국 방문 외국 관광객 중 한국은 3위, 한국 방문 외국관광객 중 태국이 7위로, 상호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광뿐만 아니라 양국은 K컬쳐, 정치, 경제, 안보, 과학기술. 혁신, 교육, 공중보건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알렸다.

특히 윗추 웨차치와 대사는 “지난 9월 세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총리가 이끄는 새 태국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세타 타위신 총리와 윤석렬 대통령은 뉴욕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 첫 회담을 갖고 보다 긴밀한 협력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주한 태국대사관과 주한 태국경제사무소는 콘텐츠 산업업, 전기 자동차 및 스마트 배터리, 탈탄소화 기술, 에너지, 스마트시티, ICT 및 디지털 솔루션 등 한국이 강점을 지닌 분야에서 협력 및 비즈니스 촉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정부가 시작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남부 경제 회랑 및 안다만해와 타이만을 연결하기 위한 랜드브리 프로젝트, 경제로드쇼를 지속적으로 추진, 태국 내 흥미로운 비즈니스 및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어 “정치적, 경제적 차원을 넘어, 양국 국민의 유대와 문화교류는 양국의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의 또다른 축을 이루고 있다”며 “또 양국은 기존 우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양국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이익을 위한 양국 관계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윗추 웨차치와(Witchu Vejjajiva) 주한태국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한-태 수교 65년을 맞은 양국은 지금 새로운 협력 동반자 관계를 위한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서있다”며 “양국은 서로 보완해야 할 공통점이 많고 아직도 충분히 발전하지 못한 큰 잠재력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위한 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윗추 웨차치와(Witchu Vejjajiva) 주한태국대사(우측)와 문승현 통일부 차관(좌측)

한편, 매해 12월 5일 태국 국경일(The National Day of Thailand)은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국왕의 탄신일을 기리는 날이자 ‘태국 아버지의 날’로 통한다. 태국의 아홉번째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은 1927~2016년 약 70년간 재임하며 지속가능성, 환경보호, 농업, 수자원, 복지 등 분야에서 4천여 건이 넘는 로열 프로젝트(Royal Projects)를 추진했다. 그 결과 재임 기간 내내 ‘태국의 아버지’로 불리며 태국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태국 전통 '무예타이'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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