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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부안’..그림 같은 자연 벗삼아 감성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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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부안’..그림 같은 자연 벗삼아 감성 충전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2.05.12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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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짙어지는 5월, 그림 같은 자연 벗삼아 감성 충전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전북 ‘부안’행이다. ‘부안’에는 산과 들, 바다가 빚은 보석 같은 자연 비경이 즐비해 머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채석강 해넘이
채석강 해넘이

억겁의 세월을 겹겹이 쌓아 올린 채석강의 기암괴석과 적벽강 낙조, 갯벌의 신비를 만날 수 있는 ‘줄포만갯벌생태공원’, 노을 풍경이 일품인 변산해수욕장, 울창한 전나무 숲길이 반기는 내소사. 아름다운 부안의 관광지의 멋에 취해 유유자적 거닐고, 그림 같은 자연을 배경으로 감성 가득한 인증샷을 찍다 보면 슬며시 충족감이 차오른다. 

있는 그대로 넉넉히 품어주며 나를 채워주는 ‘풍요의 땅’ 부안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확행을 떠나보자.

환상적인 해안 절경 따라 드라이브
푸른 하늘, 짙은 녹음, 따스한 햇살에 부드러운 바람, 여기에 환상적인 해안 절경까지 더해진다면 그 자체로 완벽한 여행이다. 부안에도 여행자의 마음 온통 사로잡은 ‘해안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코스가 있다. 

바로 진서 곰소리에서 변산 대항리까지 30번국도 34.1㎞가 그 곳이다. 이 코스는 국토부의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 전국 베스트 10’에 손꼽힐 만큼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해안 길이다. 

주변에 내소사, 채석강, 사랑의 낙조공원, 변산해수욕장 등 부안의 대표 명소들이 포진해 있고, 백합, 바지락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로컬맛집들이 즐비해 드라이브 여행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어 여행 만족도를 높인다. 

억겁의 세월이 빚은 ‘채석강’에서 감성 인증샷 찰칵

수 만권의 책을 층층이 쌓아놓은 듯한 퇴적암층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는 ‘채석강’. 억겁의 세월 수없이 절벽이 파도에 부딪히고 깎이며 만들어진 절벽과 해식동굴은 그 자체로 자연 예술품이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채석강 동굴속노을
채석강 동굴속노을

아름다운 풍경은 인증샷을 부른다. 경이로운 절벽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감성을 담아낸 인증샷들은 SNS를 장식하며 인스타그래머의 인증샷 핫플로 떠올랐다. 특히 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는 간조 때 모습을 드러내는 해식동굴도 감성 가득한 실루엣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해식동굴 안에서 입구를 배경으로 선 사람의 실루엣 사진은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동굴 안에서 바라보는 낙조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채석강이 있는 격포항에서 격포 해수욕장까지 약 2km정도 바닷가를 유유히 걸으며 해안 풍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도 좋다.

격포리 해안절벽에 자리한 적벽강은 당나라 시인 소동파가 놀았다는 중국의 적벽강에서 이름을 따올 만큼 그 경치가 빼어나다. 

격포 ‘닭이봉(200m)’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격포 채석강의 해식절벽, 솔섬의 해넘이, 은빛 격포해수욕장부터 만선 고깃배들이 넘실거리는 격포항까지 아름다운 풍경이 한 눈에 펼쳐진다. 

노을 풍경 일품 ‘변산해수욕장’ 

부안에는 변산, 모항, 격포, 고사포, 위도 등 깨끗한 바다와 고운 모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이 많아 휴양을 즐기기 좋다. 

해수욕장 주변에 새만금방조제와 채석강, 적벽강, 내소사 등 관광명소가 밀집돼 있고 콘도, 펜션,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특히 여름 휴가지로 사랑받고 있다. 

부안변산해수욕장노을
부안변산해수욕장노을

그 중 변산해수욕장은 지난 1933년 개장해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으로, 하얀 모래와 푸른 솔숲이 어우러져 ‘백사청송’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뿐만 아니라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붉게 물드는 노을 풍경은 전국 제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노을 맛집 ‘부안’을 알리는 ‘부안노을축제’도 매년 가을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려 여행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변산해수욕장에도 인생샷 명소 ‘노을계단’이 있다. 계단 끝에 문 같은 사각 프레임이 바다를 향해 나 있어 푸른 하늘과 바다, 계단, 문을 배경으로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국가중요어업유산 ‘곰소 천일염업’ 만나러 소금밭길을 걷다! 

국가중요어업유산 ‘곰소 천일염업’ 만나러 소금밭길 트레킹을 즐겨도 좋다. 곰소 소금밭길은 왕포마을부터 운호, 관선마을, 작도, 곰소항을 거쳐 곰소염전까지 이어지는 총노선 11km로, 갯벌을 바라보며 방조제와 농로를 걷는 재미가 남다른 곳이다. 

곰소 천일염업은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습지보호지역, 람사르 습지로 관리되는 청정 해역에서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친환경 자연방식으로 바닷물을 증발시켜 천일염을 생산하는 전통어업으로, 역사성과 유산으로서 문화와 가치, 주변경관, 생태친화성 등은 인정받아 ‘제10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곰소염전 작업
곰소염전 작업

아이와 함께라면 염전을 방문하는 것만으로 산교육장이 될 것이다. 

광대한 갯벌과 칠산어장을 바라보면서 곰소항에 이르면 곰소젓갈시장이 여행객의 허기진 배를 달래준다. 시장 맛집에선 천일염으로 곰삭힌 맛깔스런 곰소젓갈 맛볼 수 있는데, 밥도둑이 따로 없다.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하던 식재료인 ‘백합’도 부안에서 꼭 맛봐야 할 대표 먹거리다. 

한적한 정원 산책 ‘줄포만갯벌생태공원’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은 457,612㎡(약15만평) 광활한 면적에 사계절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제염작업을 통해 조성된 이 곳에는 각종 염생식물과 갯벌 저습지 갈대숲, 야생화단지 등이 있어 한적하게 산책 즐기기 제격이다. 

줄포만갯벌생태공원  여름, 샛노랑 해바라기
줄포만갯벌생태공원 여름, 샛노랑 해바라기

여름엔 노란 해바라기가 장관을 연출하고, 가을엔 황금빛으로 물든 갈대숲 10리길과 코스모스 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야생화단지에선 각종 들꽃들이 만발해 여행객들을 반긴다. 

아이와 함께 생태 체험 여행지로도 그만이다. 황조롱이를 비롯해 50여 종의 조류와 갯벌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연중 해양생물표본이 전시돼 있어 ‘갯벌생태 체험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생태보트체험, 오리배 페달 보트, 낚시체험, 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천년고찰 ‘내소사’에서 위안을 찾다 

1300년 된 천년고찰 ‘내소사’의 고즈넉한 풍광은 번잡한 마음을 달래준다. 특히 일주문에서 사천왕문에 이르는 600m의 길에 700여 그루의 전나무가 울창한 숲 터널을 이루고 있어 그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지친 마음에 위안이 깃들며 절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내소사에는 수령 천년이 넘는 느티나무와 300살 이상의 보리수, 돌탑들이 있어 천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드러낸다. 못 하나 없이 지어진 대웅보전(보물 제291호)도 볼거리다.

내소사 전나무 숲
내소사 전나무 숲

 

<사진/부안군,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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