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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관광재단, 뉴노멀 관광콘텐츠 170개 발굴, 2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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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관광재단, 뉴노멀 관광콘텐츠 170개 발굴, 25억 지원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02.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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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디지털 경쟁력 강화 지원 나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여행업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를 통해 뉴노멀 관광콘텐츠 170개를 발굴하고 약 25억 원을 지원했다.

지원 분야는 협업분야 30개사, 일반분야 140개사 등 총 170개사이며, 협업분야에는 최대 3천만원, 일반분야에는 최대 2천만원을 지원했다.

콘텐츠 기획운영(46.8%), 디지털 환경 조성(26.8%) 온·오프라인 홍보(23.5%) 등 실제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사업 비용을 지원했다. 또,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필요성, ▲온라인 홍보마케팅, ▲OTA 플랫폼/라이브커머스 등 3개 주제로 온라인 컨설팅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선정업체 중 50개사를 별도 선정, 디지털 전환 비용 후속 지원도 마쳤다. 상품 판매 플랫폼 구축, 온라인 광고, 챗봇 도입, 랜선투어 제작, 라이브커머스 운영 등 디지털 전환 비용을 지원하여 코로나19로 변화된 트렌드에 맞춘 지원이 이뤄졌다.

실제로 공모에 선정된 ‘㈜에나프투어’사는 한강 카약 투어와 인문학 콘서트, 캠핑을 결합한 ‘한강 카약투어링’ 상품을 개발했다. 네이버 라이브방송에서 상품 판매를 진행, 동시 접속자 수가 2천여 명이 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상품을 판매했다.

또 에듀비전은 전통시장과 가상세계를 연결한 ‘남대문시장 메타버스 탐험 월드 1.0’을 제작,  네이버 제페토 내에 남대문시장 메타버스 구현했다. 향후 외국인에게 판매 가능한 상품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핵교’사는 초등학생 및 개별관광객 대상으로 한양도성 투어 역사문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했다. 미션북, 오디오 가이드, 한양옛지도를 제작, 별도 가이드 없이 투어가 가능한 상품으로, 네이버·카카오 광고와 키즈 놀이 앱 ‘놀이의 발견’에서 상품 판매 중이다.

이번 지원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사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가 94.7%,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97.8%에 달했다.

에나프투어 최성권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지원 덕분에 임직원이 동기부여가 됐다”며 “최초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여 플랫폼을 통한 판매 가능성을 보는 등 새로운 수익 구조를 시도해보면서 희망을 보았고, 올해도 개발한 상품 판매를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글로벌 관광시장 재개에 대비하기 위해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올해도 여행업계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서울관광상품 발굴을 위해 업계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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