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최정표)과 함께 23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외 정책홍보 및 국제 경제정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한국경제 및 세계 현안 관련 지식‧정보를 교류하고 국내외 두뇌집단(싱크탱크) 전문가 및 해외 언론과의 소통활동을 협력한다.
KDI는 한국 최초의 사회과학 부문 두뇌집단으로 2020년 글로벌 싱크탱크 종합순위 16위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두뇌집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KDI는 우리 실정에 맞는 경제 계획과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또한 세계은행(World Bank),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미국의 사회과학연구소인 브루킹스(Brookings)연구소 등 35개 국제기구 및 해외연구기관과 협력관계(파트너십)를 맺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책 수립 시 KDI의 국내외 경제 및 세계 현안 분석을 활용하고, KDI는 해외 홍보 활동을 펼칠 문체부 해외문화 홍보 기관들의 현장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해외 주요 현안과 관련된 전문적인 내용을 주제로 심도 있는 분석 보고서를 공동으로 제작하는 등 더욱 광범위한 협업을 이어나간다.
우리나라 정책 수립 시 활용할 수 있는 경제산업, 통일안보, 환경, 디지털 등 현안 전반에 대한 해외 연구보고서 동향을 분석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KDI의 경제·사회 분석 역량은 문체부의 해외문화 소통 역량과 맞물려 통합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계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주요 정책에 대한 해외 언론의 이해를 돕는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