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월곶포구축제가 경기도에서 선정하는 ‘2021년 경기관광특성화축제’에 선정됐다.

경기관광특성화축제는 시군별 전통과 역사, 특산물 등 특색있는 지역축제를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로, 경기관광특성화축제로 선정됨에따라 월곶포구축제는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3,000만 원과 함께 각종 홍보 및 축제관련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받게 된다.

‘월곶포구축제’는 주민 주도로 열리는 지역특화 관광축제로, 월곶포구 일대에서 다양한 어촌 체험 프로그램 및 공연,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월곶포구축제는 지난 2012년 첫 개최 후 월곶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최됐으나 작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올해는 2021년 뉴노멀시대를 맞아 비대면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축제를 진행되며,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포구의 특성을 살린 참신하고 특색있는 축제 콘텐츠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월곶은 오이도와 소래포구 사이에 있는 작은 포구로, 포구 주변에는 산책로가 있어 탁 트인 바다와 갯벌 풍경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밀물 때는 어업에 몰두하던 낚시배들이 썰물 때 포구로 돌아와 정박, 휴식을 갖는 풍경도 정겹다. 특히 밤에는 조명이 은은한 빛을 더해 낭만을 더해준다. 

한편 경기관광특성화축제에는 화성정조효문화제를 비롯해 안산김홍도축제, 파주개성인삼축제 등 총 15개 경기도 내 지역축제가 선정됐다.

<사진/시흥시>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