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6:40 (금)
“20~27일 동해시 멈춤”...코로나19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상태바
“20~27일 동해시 멈춤”...코로나19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12.20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시 코로나19 드라이빙스루
동해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강원 동해시는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돌입했다.

또 오는  27일까지를 ‘동해 멈춤’ 기간으로 정해 모든 시민들에게 접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19일 사이 7일간 관내 코로나19 확산이 학교, 병원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산발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학생들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집단감염 사태를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 1개소와 일반 선별진료소 1개소를 설치,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20일부터 27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유증상자와 희망자 모두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존의 동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또 관내 초·중·고등학교는 3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대체된다. 어린이집은 휴원하고 긴급 돌봄을 시행하며, 학원과 교습소는 교육청과 협조해 2주간 휴원을 권고할 예정이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러 나온 시민 차량

시는 최근 확진자의 갑작스런 증가로 강원도의 생활치료센터 병실 부족에 따라, 시가 관리하는 38개 실을 치료센터로 우선 전환해 20일 자정부터 확진자들의 치료가 가능하도록 잠정 운영하고, 향후 강원도인재개발원에 수용 가능할 경우 이송 조치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동안 오토캠핑리조트, 추암캠핑장, 출렁다리, 베틀 바위 등 주요 관광지를 운영이 중단되고 내년 해맞이 행사도 취소하며 주요 관광지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주말을 포함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가족·종교·송년·취미 모임, 활동 등을 중단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전례없는 코로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단합된 시민들의 힘이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