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에 속초 청초호유원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속초 빛 축제 ‘청초누리’와‘청초환희’ 행사가 취소됐다.
속초시는 당초 5월 5일 어린이날 전후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청초누리’를 10월로 연기해 ‘청초환희’와 함께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다소 잠잠했던 코로나19 사태가 지난 8월 13일 기점으로 전국적인 확산되면서, 결국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청초누리와 청초환희 축제의 경우 지역주민을 메인 타깃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코로나 발생 가능성이 다소 적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다수의 관람객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그 어떠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시민들을 위한 것이라 판단, 부득이하게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코로나 걱정 없는 축제가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속초시는 설악문화제와 실향민문화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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