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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관광,中 상하이 홍보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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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관광,中 상하이 홍보 구슬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8.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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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체험으로 전북의 한국적 전통 이미지 중점 부각
전북관광 홍보 부스
전북관광 홍보 부스

전북도가 중국 현지 관광 홍보에 나서 코로나19 이후 중국관광객 유치를 준비한다.

전북 중국사무소가 주말 10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상하이 한국인 거리(홍췐루, 虹泉路에서 전북도 관광 홍보에 매진한다.

이번 중국 현지의 관광 홍보는 전북도 관광총괄과와 중국사무소의 협업을 통해 오늘(28일)부터 2주간 주말에 진행한다. 

이 행사에선 한지인형‧한지등(燈)․한지풍경 등 한지체험을 주제로 전북도의 한국적 이미지를 중점 부각할 예정이다.

홍보부스 벽면에 전북도 관광포토존을 만들어 방문객이 자신의 SNS에 게시하면 태극선 부채 등을 증정하고 하루 두 번 진행되는 룰렛이벤트를 통해 전북 14개 시·군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한, 주요 관광사진을 전시,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특히 모든 체험은 전북도 중국사무소의 웨이보, 틱톡, 웨이신 등 SNS 계정을 팔로우 해야 참가가 가능해, 중국사무소의 SNS 홍보대상이 자연스럽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향후 온라인을 활용한 전북 홍보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대표적 한인거리인 상하이 홍췐루에는 매 주말 10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것으로 한인언론인 '상하이저널'은 추산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한국 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중국의 젊은 여성들이 한국의 문화를 느끼기 위해 한국음식, 한국물건 등이 즐비한 홍췐루를 찾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게다가 포장마차를 소재로 한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의 중국내 인기의 영향으로 많은 중국인들이 홍췐루 포장마차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도 중국사무소 이지형 소장은 "코로나19로 우려가 많지만, 중국내에서의 오프라인 홍보 활동은 비교적 가능한 상황이다."며 "홍췐루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는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이번 홍보활동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당장 중국인관광객 유치는 어렵지만 도(道) 관광총괄과와 협업을 통한 꾸준한 홍보를 통해 전북 관광의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을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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