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5개월간 중단했던 경북 나드리열차 운행가 오는 8월 1일부터 재개된다.
경북 나드리열차는 경북도와 코레일이 협력해 운행 중인 관광테마열차로 ▲바다열차(동대구~포항), ▲불빛열차(동대구~청도), ▲산타열차(동대구~분천) 등 3가지 테마로 운행된다.
특히 강릉과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을 잇는 동해산타열차가 8월 15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산타마을도 둘러보고 V-train(백두대간협곡열차)을 탑승해 백두대간의 사계절도 감상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및 강원도 관광객들을 경북으로 유치, 경북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봉화, 문경, 상주, 안동, 영주, 포항, 청도 등 시․군 주요 관광명소와 연계해 운행되는 다양한 여행 패키지상품도 준비돼 있다.
경북도는 나드리열차의 운행 재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선물세트를 8월 한 달간 이용객 전원에게 증정하며, 사진 콘테스트, 생일맞이 고객 축하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 및 코레일은 △승객 간 거리두기 시행(50% 감축 판매) △열차 운행 전․후 소독 △창측좌석 우선배정 △마스크착용 계도활동 △열차 내 음식물 섭취금지 등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나드리열차로 올 여름부터 시작해 가을과 겨울까지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며 “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상품 개발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