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최대의 휴양시설인 박달재자연휴양림에 ‘사색의 숲’이 조성됐다. 따라서 숲 방문객들은, 숲의 임도를 천천히 걸으며 녹색빛의 전나무숲, 노란빛의 은행나무숲, 붉은빛의 대왕참나무숲, 하얀빛의 자작나무숲 4가지 색의 숲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사색의 숲은 4가지 수종의 나무가 갖고 있는 고유한 색(color)을 특성화한 것이 특징으로, 제천시가 올해 초 국·도비를 지원받아 총 2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5ha 규모로 실시한 큰 나무 공익조림사업이다.
그동안, 사색의 숲은 은사시나무가 번성해 매년 꽃가루로 인한 민원이 잦았던 곳으로 이번 사업으로 테마가 있는 숲으로 탈바꿈게 됐다.
제천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사색의 숲 인근에 또 다른 테마숲을 조성해 박달재자연휴양림이 자연을 보고, 느끼고, 즐길 거리가 다채로운 전국적 휴양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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